아... 우째 이런일이....
토요일 오전 10시쯤 친구녀석들을 올팍에서 만났더랬죠....
친구들이 스케이트를 거의 처음 접해보는거라 그냥 슬슬 돌면서 타다가, 뭔가 놀이를 해야한다는 생각에
"퍽 축구" 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게 문제의 발단이었는데, 중간쯤에 글러브 두개를 멀리 떨어뜨려놓고
퍽을 발로 차면서 한참 축구를 했죠... 낄낄 대면서.... 그러다가 덥고 목이 말라서.. 그 경비실 있죠 ??
거기 밑 그늘에 앉아서 물 마시면서 잠깐 얘기하구 나서 보니까 글러브가 없어졌더라구요.....
퍽만 덩그러니~~ 정말 어이없고 황당하고 열받고..... 조금후에 천천히 생각해 보니까 학생들이
우루루 몽촌토성 역으로 들어가고 있었는데, 그들중 누군가가 가져가지 않았나 싶네요... 에휴~~
제 글러브는 바우어 슈프림 1000 파란색-흰색 입니다... 사진에 잘 나와있죠 ??
혹시 이런게 매물로 나오면 일단 의심해 보시구요, 13" 에다가 냄새가 심하면 딱 제껍니다 ~~~
글러브 도둑은 보아라 !!! 그 글러브 끼면 방법 당한다 !!! 양손이 오그라 들면서 냄새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