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오늘도 한개...^^

by 에이틴즈 #33 posted Jul 2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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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배우는 사자성어들....



먼저 나간 놈이 물도 안내리고 내뺐다
- 책임전가 -

작은 거 보다 큰 게 항상 먼저 나온다
- 장유유서 -

더 나올게 없을 때까지 힘 닿는데까지 짜내고 또 짜낸다.
- 다짜고짜 -

옆칸 사람 바지 올리다 흘린 동전이 내 칸으로 굴러왔다.
- 넝쿨호박(?) -

그거(동전) 주우려고 허리 숙이다가 핸드폰이 통째 빠져부렀네
소탐대실 -

그 놈 밖에서 기다리다 아까 굴러들어간 동전 달란다.
- 치사빤쭈 -




힘쓰기도 전에 와장창 쏟아 낸다면?
- 전의상실

분명히 떨궜는데 손톱만한거 나올때는?
-오리무중 -

화장지는 없고 믿을거라곤 손가락 뿐일때?
- 입장난처 -

그래서 오른쪽 왼쪽 칸에 있는 사람에게 빌려달라고 두드려 대는것
- 좌충우돌 -

그중에 한놈이 비록 우표딱지 만큼이라도 빌려주면?
- 감지덕지

신문지를 쓸때도 국산신문 놔두고 꼭 영자신문으로 처리하는 사람
- 국위선양 -

들고 있던 화장지 통에 빠졌을 때 한마디
- 오호통재 -

거창하게 시작했지만 끝이 영 찜찜할 때
- 용두사미 -

옆칸에 앉은 사람도 변비로 고생하는 소리 들릴 때
- 동병상련 -

어정쩡한 자세로 쭈구리고 앉은 모습
- 어쭈구리(?) -

문고리는 고장났고, 잡고 있자니 앉은 자리는 너무 멀고...
- 진퇴양난 -

농사짓는데 거름으로 쓰겠다고 농부가 와서 손수 퍼갈때
- 상부상조 -

아침에 먹은 상추가 그걸로 키운걸 알았을 때
- 기절초풍 -

다 싸고 돌아다니다가 1시간후 지갑두고 나온걸 알았을 때
- 오마이갓(?) -

옆칸 사람이 지 혼잔줄 알고 중얼거리다가, 노래하다가, 별짓다한다
- 점입가경 -

신사용이 없어 숙녀용 빈칸에 몰래 숨어 일 본후 빠져 나올때
- 스릴만점 -

뿌쥐직 소리도 큰 응가하는데 핸드폰이 울린다,이를 어째
- 황당무계 -

그런 소리 상관없이 옆칸에 있는 사람 전화 받고 앉았다
- 어리둥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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