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부부 싸움을 하며 사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계셨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부부싸움은 굉장했다.
손에 잡히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날아가고 언쟁은 늘 높았다.
어느날 할아버지 왈
" 내가 죽으면 관뚜껑을 열고 흙을 파고 나와서 엄청나게 할마이를 괴롭힐꺼야.. 각오해! "
할머니 "......."
그러던 어느날 할아버지는 돌아가셨다.
장사를 지내고 돌아온 할머니는 동네사람들을 모두 불러 잔치를 베풀고 신나게 놀았다.
그것을 지켜보던 옆집 아줌마가 할머니에게 걱정이 되는듯 물었다.
아줌마 왈 " 할머니 걱정이 안되세요?.. 할아버지가 관뚜껑을 열고 흙을 파고 와서 괴롭힌다고 하셨잖아요?...."
그말을 들은 할머니가 웃으며 던진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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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걱정마 그럴줄 알고 내가 관을 뒤집어서 묻었어...아마 지금쯤 땅 밑으로 계속 파고 있을꺼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