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우와~ 오늘 해운대 바닷가는요...

by Saint꽃오이 posted Aug 2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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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한점없었고... 해가 그리 뜨겁지도 않고. 해수욕하기엔.. 정말

끝장나게 좋은날씨였거든요~

근데.. 바람도 안불었는데... 파도가 왜 그리 높은지...

사람들을 집어삼킬듯한 파도들이 계~속 밀려오는데... 정신 못차리고.

죽을고비 몇번 넘기고..;;

피서철마다 익사해서 목숨을 잃으시는 분들.. 이해가 안되었었거든요.;;

급류에 휘발린다는게 어떤건지.. 단단히.. 체험을 하고왔어요...

파도와 급류는 정말 무서운거예요..

오늘 파도가 정말 높았거든요...

파도가 이리 높은데도 해수욕이 가능한가.. 불안할정도로..

오늘 죽은 사람 없는게 이상할 정도였어요..

그런 파도가 쉬지 않고 계속 왔는데.. 모든 사람들이..

엄청난 파도를 보면서... 곧 닥칠 죽음과도 같은 공포를 느끼며..ㅡ.ㅡ

오~오~오..  그러구.. (나도 그중 한명.;)

작년에 해운대갔을땐.. 파도들이 넘실넘실~

큰~ 튜브타고 파도따라 넘실넘실~ 그게 재밌었는데.. 이번엔...

파도가 오잖아여. 정말.. 이제 죽었구나.. 싶었어요.;

물속에서 몇바퀴 구르고.--; 오우..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어쨌든.. 오늘 파도는 정말 대단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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