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자주 112경찰신고를 사용하는 나

by Ra posted Aug 2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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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길거리에 무지하게 취한 아저씨가 쓰러져 있으면  우선 깨운다 하다하다 안되면 112경찰에 신고한다.

그럼 경찰이 온다 와서 델꼬 간다 ....  난 멀찌기 보고있다 안심하고 집에 간다.

그런적이 여러번  싸우는거 봐도 난 심하다 싶으면 112를 누른다 경찰이 오면 상황은  조용해진다

역시 멀찌기서 보다 평온해진듯 하면 집에간다.

어제는 신사역 사거리가 너무나 막혔다 한시간동안  신사역 사거리에서 안세병원사거리까지 한시간 걸렸다.. 걸어갔으면 잠실도 갔을것이다

일산에서 서울까지 2시간도 미치는 줄 아라따 40분이면 충분한 거리를...ㅠㅠ

암튼 신사 사거리 이 짧은 거리 한 300~400m 이거리를 한시간동안 차속에 있다니...

열받아서 또 112를 눌렀다.

은주 : 안녕하세요  죄송하지만 교통통재 신고도 112에서  되나요??

경찰 : 네.. 어디세요??

은주 : 신사 사거리에서 빠져 나오는데 30분이구요 안세병원까지 1시간걸렸어요.

경찰 : 근처에 경찰 있을텐데.. 없어요??

은주 : 주위사람에게 경찰있어 봤어??  도리도리(-- )( --)(-- )( --) 없는데요 눈씻고 찾아봐도 없어요

경찰 :  그럴리가 없는데

은주 : 진짜 없다니까요 빨리 보내주세요 사거리에서 꼼짝도 못하고 있어요 제눈앞에서 신호등이 지금 5번도 넘게 바뀌고 있어요

경찰 : 네 죄송합니다. 빨리 보내드릴께요...

은주 : 네 안녕히 계세요..

난 마지막에 경찰없다고 할때만 좀 퉁명스러웠다.

암튼 내가 찬 타는 걍 골목길로 빠져 씨네시티에 도착했다.

9시 10분쯤이였다.(신사사거리에 8쯤 있었다)

좀 걸어서 보니.. 차들이 조금씩 빠지고 있다..

흠... 경찰이 왔나보군... 더욱 자주 이용해야겠다.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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