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오늘이 내 생일이 맞나..ㅡ_ㅡ;

by niners49 언 posted Aug 3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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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근데 난 분명히 시간차를 두고 글을 쓰는데..왠지 도배하는듯한 기분이..ㅡ_ㅡ;;

누가 글을 써서 내 이름이 뛰엄뛰엄있으면 좋으련만~ㅎ(도배가 아님을 알리기 위함..)

머..어쨌든..자정을 넘은 지금 내 생일이다..그런데 어찌이리 힘든지..ㅡ_ㅡ;

왠지 생일이라면 기분좋고 편하고 그래야 한다는 이미지가 먼저떠오르는데..ㅜ_ㅜ

일단 강남가는건 좋았다..가서 잘 먹고 잘 놀았다..(THUNDER형이 나도 생일이라는걸 몰랐던거 빼고..ㅡ_ㅡ+)

다~끝나고 집에오는데 처음 강남에서 버스를타고왔다..수원역으로 가는 버스는 안보여서 군포역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수원쪽으로 가는게 있었지만 우리 학교랑은 동 떨어진 수원이였다..ㅜ_ㅜ 군포가 지하철역으로는 2정거장밖에 안되니깐 가깝다 생각하고 탄것이였다)

막상 군포역에 내리니깐 12시 46분이였다.(기숙사 문닫는시간 1시..)

큰일났다..추워죽겠는데 비도오고..도저히 14분 안에는 못 갈 거리다..ㅡ_ㅡ

거기다가 지나가는 택시는 다 모범에..잡아도 잡히질 않는다..그냥 다 쌩~~

어떤 맘 착한 아저씨가 나 서있는걸 보고 U턴해서 왔다..그 차에 타고 "성균관대요~"

그랬더니 아저씨 왈..그러면 만 오처논은 주셔야겠는데요..라는 것이다..

많이 나올지는 예상했지만 만5천원까지 나올지는 몰랐다..(그때 만3천6백원있었다.)

아저씨 돈이 없는데..깎아주세요ㅜ_ㅜ 제발 깎아주시면 안될까요..라고 빌어서 만 3천원에 합의봤따..ㅡ_ㅡ;

빨리가달라 어쩌라 말도 안했는데 신호는 그냥 무시다..거기다가 엄청 빠르다..ㅡ_ㅡ.; 속으로 혹시 생일날인데 사고는 안나겠지..라는 생각도 했다..

정말 멀긴멀드라..ㅡ_ㅡ; 어쨌든 지름길과 속도와 신호위반을 이용해서 1시 1분에 기숙사 앞에 도착했다...(분명히 문이 잠겼을꺼라 생각했다. 1시되면 칼같이 닫기때문에..)

막~뛰어서 문앞에 갔더니 아저씨가 문잠궈놓고 쇠사슬로 묶고있었다..

아저씨한테 사정해서 겨우 들어갔다..학기중이였으면 분명 벌점이다..ㅡ_ㅡ;

하지만 학기중이 아니라서 벌점만큼의 잔소리를 엄청 들었다..(죄송합니다..연발했다..)

생일인데 이렇게 힘들다니..ㅡ_ㅜ 택시가 제일 황당했다..ㅜ_ㅜ(사실 만원 넘을꺼 같긴했다..만오천원까지 될지는 몰랐지만..)

빗줄기도 약해졌는데 내일 수지에서 친선할까? 비 그치면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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