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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소주이야기...44회

by 김무성 posted Nov 1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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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수능이 있던 날이었지요.

수능이 다 끝나기도 전 슬픈 뉴스를 들었습니다.

어느 여학생이 1교시 시험이 끝날 후 근처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을 했습니다.

이제 1교시가 끝났을 뿐인데 누가 그토록 그 여학생을 벼랑끝으로 몰았을까요...

그 여학생이 너무 여리다기 보다는 그 여학생을 버랑끝으로

내몰아버린 이땅의 교육 현실이 참으로 원통합니다.

학력고사에서 수능으로 이름만 바뀌었을뿐 오랜 시간동안

이땅의 모든 사람들을 끊임없이 괴롭힌 시험.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의 수능 풍경을 보고 신기해하며 웃는다죠...

에라이~ see발~

출처 : http://cafe.daum.net/ssoju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