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저희 팀이 준우승한거 말구요. 은근히 자랑해야지 ㅋㅋ

어제 서울시대회....오아시스(저희팀)와 네바끼 나이츠의 경기중에

라인이 교체되면서 벌어진 상황입니다.

저희팀 라인이 바뀌어 들어가면서 진영을 잘 못 판단해서 저희팀

선수 3명이 네바끼팀이 잡은 퍽을 커트해서 우리 골대로 돌진 슛팅2회

날리고 다시 한번 슛팅....ㅡ,.ㅡ 벤치에서 지켜보던 울팀선수나...주변

분들 난리났습니다. 엽기라고.....

피리어드 끝나고 그 3명 졸라 혼나고....울 팀 골리 황당한 표정과 분노의

표정으로 자신에게 3회 슛팅을 날린 6X번 이X 선수를 야리고 가더군요.

골리가 나이가 더 어려서...ㅋㅋㅋㅋ

나중에 6X번 선수에게 이야길 들으니...자기는 어떻게든 골을 넣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링크장에 들어갔고 퍽을 뺐자마자 보이는 골대로 슛팅을 날렸답니다.

그리고 자기가 골대로 대쉬하면 패스가 자기에게 와서 잘못됬단 생각을 못하고

계속 우리 골대로 슛을 날렸다더군요...

근데 슛팅을 날리고 리바운드 대쉬를 할때마다 골리가 계속 자길보며

"바보야~!!꺼져~~!!!!!!"라고 외치길래 이상해서 골리를 보니 어디서

많이 본듯한 져지였답니다. ㅡ_ㅡa 그래서 진정하고보니 자기를 비롯해서

우리팀 선수2명이 우리 골대쪽으로 공격을 하고 있었던....어처구니없는..

다행히 골리 선방으로 무득점으로 끝나는 공격이 되었지만...

다른 팀에서도 이런 경험이 있으신지....^^;; 아무튼 이번 서울시대회는

저희에겐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