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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치마를 입고~

by 마음아픈Ra posted Dec 0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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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 딸 결혼식이라 치마를 입고  구두를 싣고 이번엔 진짜 구두를 싣고

결혼식가서 축하해주고 사진찍고..

결혼식 가는 동안.. 발 아파서 징징....

다행이 결혼식장은 바닥이 카펫트... 좀 덜아팠으나.. 다시 서울역으로 가면서 넘 아팠다..

울 마님 새마을호 펴 끊어드리고 전화 드리고...  집에 오니 6시가 다 되었고

그래서 지현이랑 효주언니랑 등등 같이 운동못하고... ㅠㅠ
구두를 사야겠다 발 안아픈걸로...ㅠㅠ

암튼 옷 빠릿하게  갈아입고

장비 챙기고...  오랜만에 아이스 갈라니 장비가 머가 빠진건지.. 정신 없고..

암튼 발 쪼물닥 거리면서 겨우 겨우 고대 링크장 가서

구경하다가... 스케이트를 드뎌 탔다..

10개월만에.....

첨엔 스탑도 안되고 스케이트가 막 떨리고...  
아까 구두를 싣어선지 발 뒷꿈치는 아프공...

좀 타다 보니 좀 익숙...

그러다 게임을 헀는데

재혁이랑 용현이랑 인환이도 오고... 너무 젬있었다..

스케이트도  생각보다 잘되는거 같았고 스탑도 되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아이스를 했더니 기분이 좋았다

근데 넘 힘들다

페가... 심장이 쪼그라 드는거 같았다..

기침이 나오공... ㅜㅜ 힘들어 죽는지 아라따..

하지만 넘 신났다..

매주 열심히 나가야징~

아참 울마님이 오늘 날 보고 하신말.. 니가 왠일이냐 치마를 입고

사실 울마님 나 고등학교 교복 졸업하고 치마 입은거 처음 보시는거였다..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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