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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ners49 언 posted Dec 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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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끝났어요~+_+

하키안해본지 한참이 지났고..(기억이 안남..)

밤에 잠을 잤던 기억은 2주일전..

하루 평균수면시간은 지난 일주일 동안 2시간..(평소 9~10시간..)

지난 일주일동안 하루당 평균 식사량 하루 1.5끼..(평균 기숙사에서 하루 2끼+야식)

19일 오전에 마지막 시험을 치루고 점심을 먹고 잠이들어..

좀 전에 기상..ㅡ_ㅡ;;

낮과 밤이 바뀐듯 하며..시험이 끝났으나 남아있는 레포트들로 인해서

전혀 기쁘지 아니하고..

일요일 오전까지 기숙사에서 나가야 하는데 오늘이 토요일이고 (!!)

쌓여있는 빨래는 다 처리하고 나가야 함이 걱정이며

그 많은 짐들은 어떻게 한~~~~~~참 이나 멀리있는 선배집까지 옮기며..

방학동안에 선배들이랑 살면서 밥은 어떻게 챙겨먹을지도 걱정이고

방학동안 선배들이 공부한다고 난리를 치고있지만 6대나되는 컴퓨터와

x-box와 ps2의 유혹을 어떻게 뿌리칠 것인지도 걱정이고..

등등... 시험이 끝났으나 밀려오는 시련과 고통이 너무나 많습니다.

당장 시험성적부터가 걱정이 된다는..ㅡ_ㅡ;

아..겨울이라 다들 아이스만 하고..

돈없고 근처에 링크장도 없는 나 같은 신세는 겨울에 불쌍할 따름이죠..ㅜ_ㅜ

오늘 아침에 시험치고 오후에는 자느라 점심 밖에 안먹었더니 배고파요..ㅜ_ㅜ

안그래도 시험땜에 살이 빠지는데 시험이 끝나서도 빠지게 생겼네..ㅜ_ㅜ

누가 포동포동하게 살찌워서 데려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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