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아... ㅡ_ㅡ;;;;

by ★쿠리★ posted Feb 2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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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즐거운 일요일...

룰루랄라. 여자친구를 만나러 부평으로 향했다

밥먹구 이리저리 다니다가

M 양:나는 자기가 단정하게 옷좀 입구 다니면 좋겠어..

Cury;단정?

M 양:단정하게 청바지에 남방같은거..

Cury:ㅇㅇa

옷이나 살까??

이리저리 다니며 단정한 바지를 찾아 헤메다가

Cury:참 나 근데 다 농구화뿐이다

런닝화나 스니커즈는 넘 오래된거 같아..

신발이나 살까.. 일단 모르니까 그냥 지하상가에서 싼거 살까?

M 양:ㅇㅇa

Cury:흐음... 그냥 스프린스 가서 살까??

M 양:지하상가에서 만원이면 살꺼야

이리저리 지하상가를 다니다가 한 신발가게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아저씨의 판매가 이어지고

맘에드는.. 그다지 맘에 들진 않았지만 그나마 나은거 같았다

Cury:아저씨 이거 얼마에요?

XX :싸이즈 몇인데

(XX <- 자체심의 참고로 이놈의 xx 대머리에 호피무늬 옷을 입구 있더라

한마디로 양아치인거 같았다 나이는 50대쯤 들어보였다)

Cury:275 여

XX 가 물건을 꺼낸다

Cury:아니 얼만데요?

XX :28000 원

Cury:ㅡㅡ;;;;

저거는요?

XX :25000원

Cury:ㅡ_ㅡ+

옆에서 여자친구가 나가자구 신호를 보낸다

Cury:알겠습니다 구경좀 하다 올께요

XX :왜 왜가

Cury: "쌩까고 나갈려고 하는중"

XX :왜 왜 나 참

Cury:생각보다 비싸네요

XX :아니 이게 머가 비싸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말을 막 한다

Cury:아니요 네 보구올께요

XX :그럼 24000까지 줄께 가져가

Cury:아니요 됬습니다 죄송합니다

XX :아 나 알았어 그럼 20000

Cury <- 나가는중

XX :아 야 야

Cury:왜요

XX :야 그럼 힘들게 꺼냈으니까 니가 넣구가

Cury:ㅡㅡ+ @_@ ???

XX :야이 새끼야 어쩌구 저쩌구 그러면서 막 욕을 드립따 한다..

Cury:ㅡ_ㅡㅗ <-이러고 싶었지만 참았다

줘요!

넣달래길래 넣어줄려고 달라고 했다

XX :3만원이다 이새끼야 그러면서 비닐어 담는다..

Cury:ㅡㅡ+ 집어넣래매여 누가 산데요? ㅋ

XX :이런 개zcbbzfhhetjzfbdgjjjtejsj

Cury:ㅡㅡ:::: 아 x 참어 말어.... ㅡㅡ;;;

M 양: 무시하구 가자

XX :이런 싸가지 없는 cxgaegvcbhhfdh

씨발놈들아 재수없으니까 빨리 꺼져.

Cury:ㅡㅡ+ 결국은 참았다..

정말 황당함.. ㅡㅡ;;;

소비자의 권리가 무너지는 순간인가?? ㅡㅡ;;;

내 진짜 사진이라도 찍어 여기저기 올릴려고 하는 맘도 굴뚝같았지만

내 넓은 아량으로 참았다..

아 근데 아직까지도 화가 나는 이유는 멀까..

ㅡ_ㅡ;;;;;;;;;;;;;

오늘 또 느끼지만..

이래서 전문매장이 아니면 별루 가구싶지 않다

싼맛에 들리긴 하지만..

머 그래서 어느정도의 불편은 감수하는 편이지만

이런식으로 나오는 XX같은 XX가 있을줄 꿈에도 몰랐다..

ㅡ_ㅡ;;;;

아... 혹 영업하시는 분들 있으면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ㅋ

아!!!!!

기분나쁘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