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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요리를 배운 친한 동생 두명이... 양산에 있는 대학교에 갔거든여.. 요리 전공.

그래서 자가용으로 통학을 하는데..

학교 마치고 그 두명이랑.. 또 남자애 한명이랑 각각 차 3대를 나란히 몰고 부산으로 오고있는데..

한명은 맨앞에.. 다른 한명은 맨뒤에..

근데 가운데 차가 달리다가 타이어에 펑크가 나면서 차가 막 굴러서 전복되어서..

같이 뒷자석에 타고있던 여자애 한명은 즉사하고

다른 한명은 목숨은 붙어 있어도.. 혼수상태고, 온 몸이 다 망가져서 수술도 못하고 지금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라네요.

운전자는 그래도 안전벨트를 매니까.. 죽지는 않고 척추가 다쳐서 하반신이 마비가 될꺼같다고 하고..

그리고... 자기 차 관리를 못한 죄때문에 치료 다받고 합의가 안되면 구속이 된데요.


학원선생님한테 얘기듣고.. 그 동생한테.. 많이 놀랬겠다고 힘내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전화가 와서 얘기를 해주네영.ㅜ.ㅜ

동생도 충격을 심하게 받은듯......

지금 이틀째 병원에서 밤새는 중인뎅... 걔가 세번째로 가서 앞에서 사고나는거 봤는데 차가 막 날라다니구..ㅜ.ㅜ

그래서 언넝 가보니... 한명은 죽어있고.. 걔는 보는순간.. 죽었구나 싶더래영.ㅜ.ㅜ

한명은.. 피 흘리고 팔다리 다 꺽여있고 몸이 너무 완전히 망가졌다네영..

뇌에 골수가 나온다나..--; 허파에 바람도 들어가고.. 목뼈 갈비뼈 팔다리 뼈 다 부러지고..

..그애라도 살아야할텐데..

넘 이쁘고 착하고 몸도 약한애였다는데..

걔 부모님은 차라리 죽은애처럼 깨끗하게 죽어버리지.. 그러셨데여.. 얼마나 맘이 아프셨으면..



차 몰고 다니시는 분들은.. 차 정비 꼬박꼬박 하시구요...1

뒷자석에 타더라도 꼭 안전밸트를 매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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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lite#55 2004.06.03 14:26
    이..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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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영재 2004.06.03 16:03
    참 리얼하게도 썼다..ㅡ.ㅡ 무섭게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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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ights#10박종훈 2004.06.03 16:13
    그러게여 ..직접 목격한것만큼 끔찍하게 쓰셨네여...
    근데 허파에 바람들어간것두..보면 알수 있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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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 2004.06.03 16:42
    휴,, 저도 안전벨트 잘 안메는 버릇이 있는데 고쳐야 겠네요.. 정말 안됐고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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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AM00 2004.06.03 16:5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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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 2004.06.03 17:44
    헉... 뽀야 꼭 .. 습관으로 난 습관적으로 타면 벨트부터 안하면 왜그리 불안한지..
    고인에 명복을..
    오이!! 니 이야긴줄 알고 진짜 놀랐다..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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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칸 2004.06.03 18:55
    타이어 빵꾸나도 핸들만 꽉잡고 있으면 전복사고는 면할 수 있는데...대부분의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는 핸들을 한손으로 살짝잡죠.....안전벨트도 중요하지만...레이서들도 고속주행시 두손에 땀나도록 핸들 잡는데...멀리로 운동하러 다니시거나 원정경기 하시는팀...운전자분들 제발 두손으로 핸들꼭 잡으세요.....안전운전! 안전하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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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샘 2004.06.03 21:33
    순간적으로 돌아가는 핸들은 사람의 힘으로 어쩔 수 없답니다.
    사람의 신경이 반응하는 시간은 0.03초인데 사고는 이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죠..ㅜ.ㅜ
    저 역시 얼마전에 당한 사고는 22년 무사고의 제게도 어쩔 수 없는 사고였습니다.
    다행인게 안전벨트를 착용했기때문에 이쯤으로 끝난거지요..
    모두들 골목길을 다니더라도 안전벨트 꼭 매시고 안전운전해주세요
    또한 통화운전,주취운전,흡연운전,이 모두 경계의 대상입니다.

    부디 다치신 분의 쾌유를 빌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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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뽀글#77효주 2004.06.03 22:03
    무서워여....ㅠㅠ...좋은곳을 가세요!
    다들 안전운전도 신경쓰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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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ongchi#22 2004.06.03 23:18
    눈 앞에서 사고를 목격하신 분이 더 충격이 크셨겠어요...살아 가면서 생각이 많이 날 것 같습니다.
    다치신 분들도 좋은 결과가 있으면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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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ngKuk Choi 2004.06.03 23:54
    상상만해도 아찔한 사고같네요. 안타깝네요.. 오이님도 충격이 클텐데.. 다친분들 빨리 나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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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int꽃오이 2004.06.04 01:49
    흐.. 죽은 아이는 오늘 화장해서 강에다가 뿌렸고.. 많이 다친여자애는 오늘 뼈를 맞추는 수술을 했데여.; 뼈를 맞추어야 피부랑 그외것도 맞출수 있어서...ㅡ.ㅡ; 정말 끔찍하져.. 허파바람들어간건 의사선생님이 하신말씀. 우리모두 차조심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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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int꽃오이 2004.06.04 01:50
    남 차 얻어탔다가 죽지말고 또 자기차에 다른사람 태웠다가 죽으면 난 감옥가는거구... 자동차는 이래 저래 조심 또조심~ 해야하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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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적]찍사 라푼젤 2004.06.04 03:12
    허걱...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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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키도우미 2004.06.04 06:02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며, 도로에서나 링크에서나 항상 안전이 제일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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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키도우미 2004.06.04 06:07
    [캠페인] 시동전 생명벨트확인! 스케이팅전 헬멧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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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혜주 2004.06.04 10:0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제 구두로 이야기를 전해듣고 하키어중에서 사고 당하신걸로 들었는데...휴....우리 주변에 안전사고는 항상 존재하죠..여러분들..운전하시는 분들도..하키하시는 분들도..항상 안전에 만전을 기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하키할때 헬멧 꼭 쫌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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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샘 2004.06.04 22:46
    하루 10시간 이상을 차에서 보내는 저로썬 암담하군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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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진 2004.06.05 14:48
    사고가 나봤는데요, 눈으로 뻔히 보면서도 순간 몸이 얼어서 못피하겠더라구요. 시간상으로는 피할 시간이 충분했다고 생각하는데도요. 날아오는 축구공 피하는 거랑은 달라요. 자만하지 마시고 항상 조심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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