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4월 17일 수지구장 친선게임 후기입니다.

by 김지운 posted Apr 18, 20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안녕하세요.
의정부 아레스 팀장 김지운입니다.
어젠 정말 하키하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한 번 만난 적도 없는 팀들이지만.. 그래도 수지구장에 속속들이 모여서..
간만에 재미있게.. 하키를 즐겼던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참석해 주신 팀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구요..
기회가 된다면.. 또 한 번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친선이긴 하지만.. 어제 리그전에서 우승을 하신 천안 고스트팀 축하드립니다.
체력도 체력이지만.. 실력이나 팀웍도 좋아 보였습니다. ^^

고대 레드퍽스팀.. 좋은 코치님을 모시고 운동하시는거 부러웠습니다. ^^
팀플레이가 정말.. 좋더군요..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화이팅도 좋고..
거리상 가까운 곳에 있는 팀이라..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이천 와일더스팀.. 일단 져지부터 눈을 확.. 끄는 멋진 팀이었습니다.
저희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기신..ㅎㅎㅎ 팀원들 모두 고른 기량을 보여주시고..
참 부러운 팀이었습니다.

드라코팀.. 저희랑 한 조가 아니라서..직접 게임을 해 보진 못했지만..
애초에 얘기하시던.. 그런 녹녹한 팀이 아니더이다..^^
A조 1위를 하셨었죠..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라프팀..
사전에 전화 통화를 할 때부터.. 풋풋한 신생팀의 냄새를 느껴보긴 했었습니다만..
정말 친한 친구 4명이서 하키를 하겠다고 모여서 장비를 사고..
친선게임에 나와준 게 너무 고마왔습니다.  
보면서.. 지금은 비록 모든게 열악하지만.. 조만간 훌륭한 팀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가끔 함께 운동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저희 아레스팀..
앞으로 저희랑 함께 운동하게 된 운선이라는 걸출한 실력의 친구가 있다는게 무엇보다 기뻤고..
아직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하나씩.. 배워갈려는 팀원들의 자세에 고무되었습니다. 그래서 기쁩니다.
데뷔 첫 골을 기록한 여성 하키어 유정이.. 축하하고..
아저씨들과 함께 하키하는 재미를 일깨워준 우리 영균이..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편의를 봐주시고.. 예정보다 길어진 시간에도.. 끝까지 진행해주시고..
재정적으로도 피해(?)를 감수하신 수지구장 사장님.. 감사드립니다. 또 뵙겠습니다.

그리고 플라이트 권효주 매니저님(골리) 어제 골리보시느라. 고생 정말 많으셨습니다. ^^
그 열정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진행을 도와주신 남선숙 주장님께도 감사드리구요..
부상만 아니었으면 함께 게임할 수도 있었을텐데..

아.. 하키.. 하다 죽고싶을 만큼.. 재미있습니다. ^^

5월에 또 뵙시다.

참.. 단체사진 찍은거.. 공유했으면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