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 날라가 버려서 에잇~!! 안써~~!!
그랬는데 이제 좀 진정이되서.. 간략하게 다시 쓰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던 선수들을 꼽으라면..
경기내내 놀라운 개인기와 돌파력을 보여준 한양 5번 박은국선수, 꼭 필요한 순간 상대편진영 골대앞에 있다가 어느새 한양대 골대앞에서 수비하는등 정말 부지런히 찬스를 만들어준 꽃미남 7번 이 유 선수..(축구로 치면 박지성이랄까요? 정말 빠르고 부지런합니다) , 그리고 오늘 패배로 빛이 많이 가렸지만 경기후반 밀리는 경기속에서도 수없이 선방한 경희대 골리.
개인적으로 이 세사람 때문에 오늘 경기는 볼만했다고 생각됩니다.
회사에 말두 안되는 핑계를 대구선 잠시 빠져나와서.. 에잇 모르겠다.. 일단 택시타구 목동으로 향했습니다..
이러다가 짤리는거나 아닌지..(운영자님 특별 포인트라두 어떻게.. ㅜㅜ)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있을까해서.. 좀 정리해 보겠습니다.
경기초반 역시나 오늘두 한양대 선수들, 실질적인 결승전이라 그런지 긴장해서 많이 굳어져 있는 모습이었고 오늘의 경기결과에 따라 1~3위가 뒤바뀔수 있는 한판~!!!
만약 한양대가 진다면 연세, 한양, 경희대가 나란히 2승1패로(광운대 3패) 골득실차로 연세대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상황.. !!
링크엔 적막이 흘렀고 이윽고 경기시작을 알리는 부져 소리와 함께 양팀선수들 서로 격렬하게 몸을 부딪히기 시작했습니다.
우승에 부담을 갖게된 한양대 선수들, 몸이 확연히 굳어 있었구요 시작하고 2분사이에 한양대 1번 최우영선수와 경희대 71번 김정호 선수가 한골씩 주고 받으며 치열한 공방전을 예상케 했으며 한치 앞을 내다 보지 못할만큼 서로 격렬한 보디 체킹과 투지를 보여줬던 1피리어드...
이 팽팽한 균형을 깨뜨린것이 1피리어드 종료 45초를 남기고 터진 한양대 7번 꽃미남 이 유선수의 득점~!!!
이때부터 경기는 한양쪽으로 기울기 시작했으며 여세를 몰아 2피리어드에 한양대의 19번김원규(어시스트 5박은국), 1번 최우영 선수(어시스트 7 이 유)의 연속골로 대세는 기울었다고 보입니다.
이 후의 경희대 선수들은 다소 조직력이 무너졌다고 보이는 것이.. 선수들의 위치 선정.. 필요한 위치에는 보이지 않고 항상 한발 늦게 퍽쪽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이후 벌어진 점수를 따라잡기는 힘들지 않겠나..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3피리어드.. 점수와는 상관없이.. 경희대 선수들 아마추어 정신을 제대로 보여 주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구요.. 라커에서 감독한테 무쟈게 혼나구 나왔는지는 몰라도.. 3P 들어서.. 승패와 상관없이 끝까지 투지 하나로 몰아붙이고 엄청나게 체킹을 해 대더라구요.. 2피리어드의 다소 맥빠진 모습과는 아주 상반된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경희대 86번 심재범 선수.. 엄청난 투지와 체킹~!!! 근데 공격을 스틱만 갖구 하는게 아니라 팔꿈치로 상대선수를 자꾸 찍는 공격은 좀... 여튼 투지를 불태우며 심재범 선수 한골을 넣었으나.. 한양대 5번 박은국 선수(중동고 출신이더군요.. 저두 중동 나왔는데..ㅋㅋ)의 연속 2득점 으로 스코어는 6:2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 고대의 불참이 아쉽지만.. 젊은 선수들이 마음껏 투지를 불사른 대회였구요..
하키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몇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1. 오늘 저희 앞에 앉아서 한양대를 응원하던 재학생 50여명분들.. 체육과 관련 분들(남,녀 축구부 같던데..)과 응원단 관계자 몇분.. 아주~ 열심히 응원하시던데.. 가급적이면 상대팀을 야유하는 응원보다는 소속팀 선수의 힘을 북돋아주는 응원, 하키 발전을 위해 좀더 성숙한 응원.. 을 해주셨으면 더욱 좋지 않았었나.. 예를 들어 잘하는 선수들의 이름을 한목소리로 하나씩 불러 준다던가.. 뭐.. 그런.. 여튼 와주신게 어딥니까? 아직 한양대의 하키 결숭이.. 익숙치 않아서 그런거니.. 그럴수 있다 생각합니다.
2. 2위를 차지한 연세대 선수들.. 오늘 시상식 까지 했었는데 4명인가.. 5명 나와서 시상식에 참여하는 모습.. 시상식까지도 대회의 일부라고 봅니다만.. 대회에 좀더 성의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그 대회를 사랑하는 관중도 생기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구요. 머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겠거니... 생각은 합니다만...
여튼 좋은경기 보여준 선수들에 감사하고, 경기중 부상당한 선수들의 쾌유를 빌며, 허접 관전평 마칠랍니다..
제50회 전국 대학선수권대회 시상내역
우승 : 한양대학교 최우수선수 : 김 정 헌 (한양대)
2위 : 연세대학교 우수선수 : 권 상 현 (연세대)
3위 : 경희대학교 미 기 상 : 김 태 호 (경희대)
페어플레이 : 연세대학교 포인트상 : 박 은 국 (한양대)
지도자상 : 조형준 감독(한양대)
심 판 상 : 김인종 심판
그랬는데 이제 좀 진정이되서.. 간략하게 다시 쓰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던 선수들을 꼽으라면..
경기내내 놀라운 개인기와 돌파력을 보여준 한양 5번 박은국선수, 꼭 필요한 순간 상대편진영 골대앞에 있다가 어느새 한양대 골대앞에서 수비하는등 정말 부지런히 찬스를 만들어준 꽃미남 7번 이 유 선수..(축구로 치면 박지성이랄까요? 정말 빠르고 부지런합니다) , 그리고 오늘 패배로 빛이 많이 가렸지만 경기후반 밀리는 경기속에서도 수없이 선방한 경희대 골리.
개인적으로 이 세사람 때문에 오늘 경기는 볼만했다고 생각됩니다.
회사에 말두 안되는 핑계를 대구선 잠시 빠져나와서.. 에잇 모르겠다.. 일단 택시타구 목동으로 향했습니다..
이러다가 짤리는거나 아닌지..(운영자님 특별 포인트라두 어떻게.. ㅜㅜ)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있을까해서.. 좀 정리해 보겠습니다.
경기초반 역시나 오늘두 한양대 선수들, 실질적인 결승전이라 그런지 긴장해서 많이 굳어져 있는 모습이었고 오늘의 경기결과에 따라 1~3위가 뒤바뀔수 있는 한판~!!!
만약 한양대가 진다면 연세, 한양, 경희대가 나란히 2승1패로(광운대 3패) 골득실차로 연세대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상황.. !!
링크엔 적막이 흘렀고 이윽고 경기시작을 알리는 부져 소리와 함께 양팀선수들 서로 격렬하게 몸을 부딪히기 시작했습니다.
우승에 부담을 갖게된 한양대 선수들, 몸이 확연히 굳어 있었구요 시작하고 2분사이에 한양대 1번 최우영선수와 경희대 71번 김정호 선수가 한골씩 주고 받으며 치열한 공방전을 예상케 했으며 한치 앞을 내다 보지 못할만큼 서로 격렬한 보디 체킹과 투지를 보여줬던 1피리어드...
이 팽팽한 균형을 깨뜨린것이 1피리어드 종료 45초를 남기고 터진 한양대 7번 꽃미남 이 유선수의 득점~!!!
이때부터 경기는 한양쪽으로 기울기 시작했으며 여세를 몰아 2피리어드에 한양대의 19번김원규(어시스트 5박은국), 1번 최우영 선수(어시스트 7 이 유)의 연속골로 대세는 기울었다고 보입니다.
이 후의 경희대 선수들은 다소 조직력이 무너졌다고 보이는 것이.. 선수들의 위치 선정.. 필요한 위치에는 보이지 않고 항상 한발 늦게 퍽쪽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이후 벌어진 점수를 따라잡기는 힘들지 않겠나..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3피리어드.. 점수와는 상관없이.. 경희대 선수들 아마추어 정신을 제대로 보여 주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구요.. 라커에서 감독한테 무쟈게 혼나구 나왔는지는 몰라도.. 3P 들어서.. 승패와 상관없이 끝까지 투지 하나로 몰아붙이고 엄청나게 체킹을 해 대더라구요.. 2피리어드의 다소 맥빠진 모습과는 아주 상반된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경희대 86번 심재범 선수.. 엄청난 투지와 체킹~!!! 근데 공격을 스틱만 갖구 하는게 아니라 팔꿈치로 상대선수를 자꾸 찍는 공격은 좀... 여튼 투지를 불태우며 심재범 선수 한골을 넣었으나.. 한양대 5번 박은국 선수(중동고 출신이더군요.. 저두 중동 나왔는데..ㅋㅋ)의 연속 2득점 으로 스코어는 6:2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 고대의 불참이 아쉽지만.. 젊은 선수들이 마음껏 투지를 불사른 대회였구요..
하키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몇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1. 오늘 저희 앞에 앉아서 한양대를 응원하던 재학생 50여명분들.. 체육과 관련 분들(남,녀 축구부 같던데..)과 응원단 관계자 몇분.. 아주~ 열심히 응원하시던데.. 가급적이면 상대팀을 야유하는 응원보다는 소속팀 선수의 힘을 북돋아주는 응원, 하키 발전을 위해 좀더 성숙한 응원.. 을 해주셨으면 더욱 좋지 않았었나.. 예를 들어 잘하는 선수들의 이름을 한목소리로 하나씩 불러 준다던가.. 뭐.. 그런.. 여튼 와주신게 어딥니까? 아직 한양대의 하키 결숭이.. 익숙치 않아서 그런거니.. 그럴수 있다 생각합니다.
2. 2위를 차지한 연세대 선수들.. 오늘 시상식 까지 했었는데 4명인가.. 5명 나와서 시상식에 참여하는 모습.. 시상식까지도 대회의 일부라고 봅니다만.. 대회에 좀더 성의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그 대회를 사랑하는 관중도 생기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구요. 머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겠거니... 생각은 합니다만...
여튼 좋은경기 보여준 선수들에 감사하고, 경기중 부상당한 선수들의 쾌유를 빌며, 허접 관전평 마칠랍니다..
제50회 전국 대학선수권대회 시상내역
우승 : 한양대학교 최우수선수 : 김 정 헌 (한양대)
2위 : 연세대학교 우수선수 : 권 상 현 (연세대)
3위 : 경희대학교 미 기 상 : 김 태 호 (경희대)
페어플레이 : 연세대학교 포인트상 : 박 은 국 (한양대)
지도자상 : 조형준 감독(한양대)
심 판 상 : 김인종 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