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첫 공설 실내빙상장 개장
[연합뉴스 2005.07.13 06:30:20]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겨울철에도 얼음이 얼지 않아 동계 스포츠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부산에 첫 공설 실내빙상장이 생겼다.
부산시는 북구 덕천동 덕천공원내에 153억원을 들여 연면적 1천573평의 `부산실내빙상장''을 지어 13일 허남식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 빙상장은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길이 61m, 폭 30m의 아이스링크 1면과 545석의 관람석을 갖춰 아이스하키와 스케이트, 클링 등의 경기가 가능하다.
이 곳은 4계절 내내 문을 열며 한꺼번에 1천명이 입장해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의 생활스포츠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됐다.
특히 마땅한 연습장이 없어 소규모 사설 빙상장이나 타지역에서 연습을 해야 했던 부산의 동계스포츠 선수들이 마음놓고 연습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동계스포츠 육성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용료는 1일 회원의 경우 초등생은 2천500원, 중고생은 3천원, 대학생 이상은 3천500원이고 월회원은 초등생 6만원, 중고생 7만원, 대학생 이상 8만원으로 타시도 공설 빙상장 및 사설 빙상장보다 낮은 수준에서 책정됐다.
현재 부산에는 수영구 남천동과 동래구 안락동, 해운대구 좌동에 300~400평 규모의 사설 빙상장이 1곳씩 운영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가 본격 시행되는 시기에 맞춰 공설 빙상장이 개장한 만큼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을 마련해 생활스포츠 활성화 및 저변확대에 노력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각종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lyh950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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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겨울철에도 얼음이 얼지 않아 동계 스포츠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부산에 첫 공설 실내빙상장이 생겼다.
부산시는 북구 덕천동 덕천공원내에 153억원을 들여 연면적 1천573평의 `부산실내빙상장''을 지어 13일 허남식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 빙상장은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길이 61m, 폭 30m의 아이스링크 1면과 545석의 관람석을 갖춰 아이스하키와 스케이트, 클링 등의 경기가 가능하다.
이 곳은 4계절 내내 문을 열며 한꺼번에 1천명이 입장해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의 생활스포츠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됐다.
특히 마땅한 연습장이 없어 소규모 사설 빙상장이나 타지역에서 연습을 해야 했던 부산의 동계스포츠 선수들이 마음놓고 연습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동계스포츠 육성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용료는 1일 회원의 경우 초등생은 2천500원, 중고생은 3천원, 대학생 이상은 3천500원이고 월회원은 초등생 6만원, 중고생 7만원, 대학생 이상 8만원으로 타시도 공설 빙상장 및 사설 빙상장보다 낮은 수준에서 책정됐다.
현재 부산에는 수영구 남천동과 동래구 안락동, 해운대구 좌동에 300~400평 규모의 사설 빙상장이 1곳씩 운영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가 본격 시행되는 시기에 맞춰 공설 빙상장이 개장한 만큼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을 마련해 생활스포츠 활성화 및 저변확대에 노력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각종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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