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긴 예전에 그린델발트던가 산속마을에도 큰 아이스링크가 있더라구요. 경기장 시설도 목동보다 좋았던거 같았구요

저도 처음 가서 4-5살 먹은애들이 스키 부츠를 신고 길을 걸어다니기에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일상적으로 스키 부츠를 신는게 아니고 스키를 타기 전에 1주일 정도 부츠만 신고 다니면서 감을 익혀서 그다음에 스키를 탄다고 합니다.
클로텐 플라이어 올해 성적이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광고 카피대로 올해 클로텐 팀의 시즌 티켓 구매한 사람들은-- {시즌 티켓 좋은 아이디어} --이군요.

스위스하니까...2008WC에 선보였던 스위스의 Retro져지가 생각나네요.. 깔끔하고 이쁘던데..^^~

<img src=" http://cfs4.tistory.com/image/13/tistory/2008/05/05/13/53/481e92d996ba6 ">

스위스가 부럽네요...... 작지만 강한 나라.... 그리고 강하게 키우는 나라. 우리가 본받을 점이 있다는 얘기죠.
갑자기 윌리암 텔 전설이 생각나네요. 그들 국민성을 잘 알리는 얘기인거 같아요.

잘 살고 모든게 잘 갖추어진 나라입니다. 하키와는 관련없는 얘기입니다만 실제로 그들과 일을 하거나 거래를 하다보면 우리 정서로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도 많이 있죠. 유럽 다른 나라와도 많이 다릅니다. 그래서 잘 사는지 모르겠지만. 그들이 강해진 이유는 역사에서 잘 말해 주고 있지요. 하지만 그들 스스로도 적응 않되는 나라가 있다고 하니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등 북유럽국가 사람들이라고 합니다ㅎㅎ.
그얘기 하면서 엄청 웃었던 생각이 나네요.

어떤 부분이 받아들이기 힘드셨는지 좀 예를 들어 알려주시면 재밌겠습니다~

이딸리아 연인, 프랑스 요리, 독일 기술자, 영국 경찰, 이 모든 것을 스위스인이 관리하면 천국이라하고,
스위스 연인, 영국 요리, 프랑스 기술자, 독일 경찰, 이 모든 것을 이딸리아인이 관리하면 그것을 지옥이라 한답니다.
스위스인들이 무뚝뚝하고, 정확하며, 왠지 좀 꼴통스러운 면도 없지않고, 라틴쪽에서 보면 한마디로 '멋대가리 하나없는 야만스러운 촌놈들' 이미지인데, 그래도 즈네브나 쮜리히의 그네들이 사는 골목골목에서는 말도 못하는 세련됨도 쉽사리 찾을수 있고....
사실 한동안 에이즈 감염율과 향정신성약품 소비가 유럽최고였지요.
부와 타락은 언제나 같이한다라는 소리도 있고, 그 산골에서 뭘하겠냐라는 소리도 있고....

독일 있을때 윌리엄 텔에 관한 증명을 하는 다큐를 본적이 잇습니다.
양궁 독일 챔피온인지 유럽피언 챔피언인지 불러 놓고 사과를 쏘는 것이었는데...
잘은 기억은 안나지만 말도 자세히 알아듣지 못하겠고..
결론은 양궁으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대신 석궁으로 쏘니까 3발에 2발이 성공 하던가 그렇더군요.

산속에서 멋모르고 읍네에 갔다가 못된 영주가 지팡이에 지 모자 씌우고 절하라고 해서 그걸 몰랐던 텔은 그 벌로서 아들 머리에 사과를....

결국 그가 산속으로 돌아가서 Helvetica 7인지 8 부족을 통합해서 결국 Confederacion Helvetica를
만들엇다고 하네요. 그래서 공식 명칭이 CH 라나요.
알프스 소녀 하이디나라로 어릴때는 무척 감상적인 나라
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강한 정신력을 소유한 국가 일줄이야.
종교 전쟁때 신교도 내가 맞다 니가 틀렸다고 싸우다
쯔빙글리 목사는 전사했더군요.
결국 스위스에 모여서 프로테스탄트의 범위를 정하고
십자가 까지 인정 그리고 여러 교리를 표준화인정 해서
신교가 정리되어 이제는 최소한 칼들고 싸우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컴컴한 밤에 멋모르고 북한 대산관 근처를 걷다가 혹시나 하고 많이 쫄앗지요.
스칸디나비아에서 선생님 한분이 택시기사가 북한 대사관에 잘못 태워 주는 바람에..

분단 50년이 지나도 자유로운 가족 방문조차 않되는
한반도.. ㅠㅠ
그래도 통일의 희망을 잃으면 안되겠죠.

스위스에 인라인 하키 할곳이 많이 있나요..?
전용 링크장 같은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