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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6 14:06

하키가 설얼음판을 점점.....

조회 수 383 추천 수 0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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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김연아 선수가 정말 기대하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네요.

연아를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 심판을 봐왔던 저로서는 넘 넘 좋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좀 슬픔니다.

며칠 전에는 숏트랙에서 일반 스피드로 전향한 선수가 10000미터 우승을 하기도 했고 그리고 숏트랙에서 다진 코너링 기술이 일반 스피드에서도 도움이 된다는 선수의 말이 자주 나오더군요.

결국 한편으로는 피겨 붐으로 밀리고 다른편으로는 코너링 하는 숏트랙 선수와 일반 스피드 선수까지 가세한다면......  하키는 설 땅, 아니 얼음판과 대관시간을 점점 더 잃어버리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링크장 입장에서 봐도 피겨 대관이나 숏트 대관비를 올려도 아무런 말없이 하지만 하키는 일정 대관비 이상 오르지 않으리라고 생각할거 같습니다.

휴~우~ 이제는 하키도 좋은데........  점점 인기가 시들해질거 같고  대관도 힘들거 같고.......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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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모라미 2010.02.26 14:31
    맞는말이네요..앞으로 링크장에 피켜와 숏트, 스피드하는 사람들이 북적북적하겠죠...

    하지만 덕분에 링크장이 더 많아 질 수 있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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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민 2010.02.26 15:16
    체코하고는 정 반대네요.ㅎㅎ
    피겨 선수들이 간간이 링크에 나타나는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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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no 2010.02.26 18:00
    쇼트, 피겨만으로 동계올림픽 유치할 수 있을까요?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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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 2010.02.26 20:55
    얼음처럼 냄비처럼 녹겠죠...ㅋ
    그 열기...씁쓸합니다....
    여튼 연아는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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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핀스#52 2010.02.26 21:30
    우리 하키인들이 걱정하시는게..참..재밌습니다.^^
    처음엔 스피드도, 피겨도 비인기종목 아니었나요?
    아마추어부터 선수까지 하키인들도 하키를 사랑하고 꾸준히 운동한다면 언젠가 주목받는 날이 올 겁니다.

    오늘 김연아의 금메달 연기가 참 자랑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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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10.02.26 21:50
    스피드에서는 이영하 선수의 국제대회 첫 메달이 나오기 전에 별볼일 없었죠. 그러다 숏트랙이 생기면서 무더기 메달이 나오니 인기가 절정이었지만 중국에게 추월 당하면서 약간 주춤.
    피겨도 선수가 있었어도 서로 밥그릇 싸움질 하느라 정신없었는데 제도를 정비하고 심판들 돈먹기와 부정판정 부터 없애니까 스스로 연아같은 선수가 빛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연아가 국제대회에서 조금 빛을 보니까 후원이 되어서 여기까지 오긴 왔는데... 후진이 문제죠. 심판들 때문에 개거품 물고 한 4년정도 엄청 싸웠죠. 그때는 위 아래 없이 오직 제도 정비만을 위해 선배 누나와 처절하게 싸웠습니다.
    하키만 사랑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하키도 축구처럼 히딩크가 필요하고 히딩크를 무한 지원해줬던 협회가 필요합니다. 학연 지연을 뒤로 하고 무조건 발전만을 위해서 뛰는거죠. 그러다 보면 우리나라 선수들도 외국에서 뛸 수 있게 되겠죠. 또 그러다 보면 한국 하키도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구요. 지금 핀란드나 캐나다 등지에 하키 유학하는 선수들을 반기만 든다고 내치기 보다 한번씩 검토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키를 몇년을 했다 보다 어떻게 몇년을 했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동계올림픽 유치 했다고 자국 팀이 나간다는 보장이 있나요? 없는것으로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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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C-SHARKS#05 2010.02.26 23:39
    김연아 선수.. 초등 5학년때 처음으로봤죠... 그때 심판이셨군요...

    전 그때 한학년 위 6학년생을 더 주의 깊게 봤고. .어릴때 연아는 좀 뭐랄까..

    입을 자주 벌리고 있고.. 쫌... 둔해 보인다고생각했는대.. 크면서 이뻐지더군요...

    그 6학년 생도.. 연아처럼.. 올림픽 메달 기대주였는대.. 4-5년 뒤 라면.....

    어찌 지내는지...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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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모라미 2010.02.26 23:45
    평창유치하면, 자국어드밴티지로 예선전에 출전하게되죠.
    개인적으로 무주면 모를까 평창에 동계올림픽유치하는것은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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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민 2010.02.27 00:37
    오늘도 모두가 열심히 스케이트 밀면 그날이 오지 않을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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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10.02.27 05:08
    상어님... 그당시에 정말 끼 있는 피겨 선수들이 꽤 있었는데 연맹에서는 메달을 따오면 투자하겠다 했고 심판들의 많은 숫자가 어떻게 하면 공짜로 외국여행하고 용돈이나 쓸까 생각하고 있던 때가 있었습니다.
    엄청 피터지게 싸웠었죠. 심지어 한국연맹이 우위인지 국제연맹이 우위인지 말해보라고 까지 할 정도 였었습니다. 그리고 기술이 완벽하지 않아도 코치가 누군가에 따라 점수주는 심판들과도 엄청 싸웠죠. 결국 실력만이 이들을 이길 수 있는 바탕이 되더군요.
    선수 시절 슬로우 모션으로 10000번도 더 봤던 여러 점프와 스핀 기술들이 이럴 때 도움이 되리라고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저도 선수 시절을 외국에서 보냈기 때문에 외국인 코치의 영향을 상당히 받았거든요.
    글구 그선수 아마 최모 선수였을 겁니다. 대학교 가서 잘 지냅니다. 악바리였는데.... 지도를 잘 받았다면 아마 쌍두마차였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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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10.02.27 05:10
    자국팀이 나가도 20-0으로 지면 좀 그렇지 않나요? 글구 왜 무주가 더 낳은지요? 어디든 스키 슬로프를 잘 만들 수 있는곳이 좋은거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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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적/Dreams #32 2010.02.27 09:02
    사람들을 보면 언제부터 피겨에 관심있었다고 다들 모여 앉아 피겨만 보고있는건지.... 그리고 얼마나 그 관심 오래갈건지 모르겠습니다.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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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민 2010.02.27 09:10
    동계 올림픽을 유치 하더라도 현재의 수준이라면 개최국이라도 참가를 할 수 없습니다. 현재의 수준이라면 일단 여자는 참가를 할 수 없고 남자도 어렵습니다. 25위 안에 들어야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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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모라미 2010.02.28 02:04
    무주가 시설도 잘되어있고 접근성도 좋지않나요? 평창은 경제도 어려운데 시설투자를 또 해야되고..무주는 올림픽끝나고, 외국인들이 오기도 쉽고...원래 무주가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려고 했다가 정치적인 이유로 평창에 뺏기기도 했구요..물론 실사단이 환경파괴의 이유로 무주유치를 반대한거 같기는하지만...그리고 평창은 삼성의 정치적인 개입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어째든 더나아가서...처음에는 저도 동사모가입하고 동계올림픽을 긍정적으로 생각했지만, 토리노도 그렇고 밴쿠버도 그렇고, 올림픽이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뉴스를 들으면, 사실 무주고 평창이고간에 우리나라에서 동계올림픽을 하는것은 시기적으로 좋지 않다는 개인적인 입장입니다....솔직히 하키스타를 보고싶은 마음에 했으면 좋겠다라고 한 적도 있었지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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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민 2010.02.28 10:18
    올림픽은 매번 예선전을 합니다. 남자,여자 모두 올림픽이 개최되는 전 해에 예선을 거치죠. 우선 올림픽이 열리는 2년전 세계랭킹(선수권수위는 아니고 점수로 계산되는 랭킹)으로 남자는 9위까지, 여자는 6위까지 자동으로 출전합니다. 그리고 올림픽이 열리기 전에 남자는 3팀을, 여자는 2팀을 예선을 통해 선발합니다. 예선전은 국제연맹에 가입된 회원국이라면 어느팀이라도 참가 할 수가 있습니다. 올림픽 2년 전 총회에서 신청을 하면 되는데요...한국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신청을 안 하여 예선전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개최국 참가에 대한 조항이 있는 것은 아닌걸로 알고있습니다. 올림픽은 IOC에서 관여하나 세부적인 경기나 그 진행은 각 연맹에서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그래서 IIHF의 권한으로 참가를 불허 할 수 있다고 합니다. 2006년 토리노 올림픽때 이태리 여자가 자국개최로 참가하면서 대회 이전에 말이 많았다고 합니다.결국 대회결과 올림픽경기라고는 보기 힘든 수준차이와 점수차이로 그러한 말들이 오간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제연맹에서는 그러한 조언을 한국에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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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모라미 2010.02.28 22:15
    예..말씀하신 올림픽 참가방식에 대해서는 잘 알고있습니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예선전 포맷도 조금씩 바뀌는것 같구요..어째든 토리노 올림픽당시에는 2006년 이탈리아는 여자뿐만아니라 남자도 개최국이라는 이유로 올림픽에 참가했었습니다. 예선전없이 말이죠..세계랭킹은 올림픽개최 2년전인 2004년이나 그전해인 2005년 모두 19위로 자동출전권을 가질 수없음에도 말입니다..그후 어떤 논란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국에서 개최해서 그런지 나름 선전했었죠..자료를 찾아보니 독일과 스위스에게 무승부였으니까요...이탈리아는 그래도 중상위권의 실력에 속하니까 홈어드밴티지를 주었는지 모르겠지만, 나가노 올림픽때 일본은 예선전 자체를 올림픽에서 했습니다..이렇듯 만약 우리나라에서 동계올림픽을 하게된다면, 한국은 이탈리아처럼 바로 올림픽 본선예선권을 주지는 못해도, 나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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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C-SHARKS#05 2010.03.07 19:46
    우와 하키USA님 기억하시는군요. . 코치도 최모양을 더 앞에 내새웠었는대...

    쌍두마차급이였는대.. 역시.. . 얼굴은 그친구가 더 이뻤는대.. 쩝..

    오...... 진짜 예전이라. 기억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더군요...

    김연아와 1년 선배 최모양. 꼬맹이 아가씨..~~!!!!

    김연아보다는 최모양에 팬이였습니다....

    아...... 그 깜찍했던 얼굴이 보고 싶넹...^^ 이쁘게 컷으리라 믿고....~~!!!

    좋은 저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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