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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2 12:46

해외 유학 하키맨들...

조회 수 658 추천 수 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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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해외 유학 하키맨들에 대한 불평과 불만을 제기 하셨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마 대부분의 해외 유학 하키어 들은 정말 조기 유학에 의해서 해외에서 공부도 하면서 운동도 병행하는 친구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한국에 오면 가서 훈련 할 곳이 없습니다.  
제가 말했든, 여름 한철의 훈련은 정말 한시즌을 좌우 합니다.  지상운동이 가장 중요하지만 간혹 빙판도 중요합니다.  문제는 한국에 오는 순간 그들이 설 땅이 없다는 것이지요.  실력보다는 안면이 우선인 우리 하키 현실이 좀 변화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학 때문에 일어나는 그 무수한 일들을 보고 또 쥬니어 대표며 이런 대표에 선발되는 것도 보자면 정말 실력만이 중요한 부분은 아닌듯 싶습니다.
차라리 이런 굵직 굵직한 국제 대회를 갈 때 해외 유학파들에게도 기회를 주고 또 여름에 훈련을 할 기회를 준다면 하키가 더발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좌절을 하는 선수들도 있겠지만 해외 유학파들에게 자극을 받아 더 열심히 뛰는 선수들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이미 지난 U17대회 때도 한명의 해외 유학파가 대한민국 하키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것은 하키어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대학 진학 등 실직적인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국제대회 참가에 대한 유학파에게 기회를 부여하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여름에 갈곳없는 이들과 다른 국대들을 합쳐서 훈련을 시키는 것도 방법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도 협회 차원에서 더 열린 마음으로 축구처럼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하키 발전을 위해 일해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어차피 실력이 더 중요하기도 하지만 야구의 박찬호, 골프의 박세리, 최경주, 축구의 홍명보 처럼 국제무대에서 증병을 할 수 있는 선수가 하키에서도 필요합니다

진학 때문에 누군 부쳐주고 누군 냉정하게 잘라 버리는 현재 시스템은 조금씩 바뀌어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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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JSharks 2010.08.12 13:05
    서로 간의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일부겠지만 기존 운동하던 팀의 분위기나 그런걸 해치지 않으려는 유학 하키어의 겸손한 자세가 아쉬워서 아랫글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걸 최대한 해치지 않으려는 자세가 본인에게도 필요할 것이고,

    진학이나 여타 그런 문제 때문에 실력있고 전도 유망한 하키어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 국내 하키 행정 시스템이나 문화가 아쉬워서 hockey usa 님께서 글을 적으셨다고 생각합니다.

    두 가지 모두 서로 간의 이해와 배려 - 열린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키 발전을 위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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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no 2010.08.12 13:33
    공부도 하고, 대학 아이스하키 팀에서 같이 운동을 했던 후배는 제법 어시스트도 잘해주더군요. 그래서 실력 차가 크고, 선수내 뭐내 해도 같이 경기 뛰는게 재미있고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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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픈붕어 2010.08.12 16:49
    문제는 선진국 에서 배워왔다는 하키가 팀플레이 패스두 안하구 혼자뛰어당기구하니까 문제지요. 하키는 팀운동인데더구나 선진국에서 하키를배워왓다는사람들이 그나라 하키는 울나라에서배운것부다못하다는예기네여..모순이에여....글고 실력을떠나서 그나라에서 생활할거면 방학에두 국내에와서 여름시즌만와서 팀분위기 망치구갈거면 안오는게 낫겠네여..그리구 다른나라에가서공부하고운동하는사람들한테까지 기회를줄필요는없는것 갇아여 실력이되면.. 그나라에서 귀화해서 하키팀에서 대표하면 하면되는거지여.. 결국은 방학때 와서운동할데없으니까.거기에서는못해니까 여기서 마음대로다해보구가는거잔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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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洛賢 2010.08.12 17:54
    흐음 제가 일본에 있을때 이야기인데 우리팀에도 미국/러시아에서 아부지 전근으로 일본에 온애들 몇명있었습니다. 그중에 러시아애는 프로가 목표인데 러시아에서는 거의 실현 불가능하다하여 일본에서 아이스하키 진학중(후쿠오카)->고(여기부터는 삿포로)->와세다를가있고 중학생때부터 저희팀에 한번씩 와서 연습했었는데 팀플레이에 페스위주로 연습하고 팀연습에서도 게스트 참가한것이니 주위에 민패안끼칠려고 하더군요. 뭐 계가 좀 특출해서 그럴수도 있고 그도그럴것이 다 아버지 삼촌 형뻘되는 사람이랑 연습하니깐요.

    그래도 이해가는게 사실 어린애들이라서 성인보다는 남들에 대한 배려심이라던가가 아직 많이 모잘르겠죠. 또 경쟁사회에서 큰다는게 무의식중에서라도 배어있을수도 있고요. 그러면서 다 배우는거 아니겠습니까? 사실 그 나이때는 누가 옆에서 이래라 저래라 말해줘도 잘 모릅니다. 우리 사춘기때 생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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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ybe 2010.08.12 18:14
    어린 친구들하고 운동해 보면 기분 상할 때가 많았습니다. 특히 서로 아는 두세명이 한꺼번에 오면
    마치 자기들이 모든 걸 다 하는 듯이 "아이 그것도 못넣냐." " 그걸 재꼈어야지 저쪽 아저씨 스케이팅도 안되는데"

    하루는 골대 앞에서 퍽을 모으고 있었는데 어린친구 한명이 오더니 제가 골대에서 꺼내어 모아놓은 퍽을 아무말도 없이 낚아 채더만, 연달아 3개를 다시 빈 골대에 넣어버리고 지들끼리 세레모니 하고 가더군요. 눈앞에서 저런 행동이 하도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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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JSharks 2010.08.12 18:20
    인성이 안된 사람은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성공하기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하키도 똑같지요.

    아직 어린 아이들이니까 어느 정도 이해하고 감싸줘야겠지만 결국 본인이 인성이 덜 된거고 고칠 생각도 없다면 대책 없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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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리 Gerry 2010.08.12 20:02
    팀운동인데 붕어님이랑 maybe 님 글 읽으니깐 이해가 가네요... 일단 여기 미국에서는 그런행동을 못하니깐 한국가서 그러는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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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10.08.12 21:02
    제가 모를 수도 있는데 한국에서 미국이나 캐나다에 보딩 스쿨등으로 유학을 간 친구들중 대부분은 해당학교 Varsity,즉 1군으로 못 뛰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1군이 되었더라도 거의 못 뛴다고 봐야죠. 그만큼 실력이 안된다는 얘기입니다.
    정말 잘하는 친구들 또는 인성교육이 제대로 된 친구들은 남을 배려합니다. 골리 제리님 말처럼 미국에서 못하니까 한국에서 그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 친구들 아마 우리나라 고등학교 선수들과 붙여놓으면 별볼일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부류는 외국에서 유소년 클럽팀에서 뛰는 경우인데 클럽팀의 경우 항상 몇명은 좀 인간이 덜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행동들을 배워온 유학파라면 아마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아이들에게 항상 팀플레이를 하면서 자기것을 찾으라 합니다. 치고 나와야 할 때가 있고 나오지 말아야 할 때가 있죠.
    어쨌든, 협회 차원에서 해외 유학파들을 모아서 훈련을 하는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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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est 2010.08.13 09:03
    가끔 중,고등학생 선수애들이나 외국에서 하키유학중 방학때 들어온 학생들하고 하키 하는데...
    친구들 서넛이서 자기들끼리 만 패스하고 메이킹 할땐 좀 약도 오르지만 그래도 어린 친구들이라 아직 신나게 놀 나이(;) 니까 뭐 그냥 이해합니다.
    그리고 외국에서 왔다고 해도,
    선진 하키를 <배우고> 있는 중이지 다 배우고 온건 아니죠.좋게 생각하면 뭐 이해못할 일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드리블만 치고 개인기만 부리는게 좋은점도 있겠지만 그래도 팀플레이를 살릴수 있게 부모님이나 먼저배운 하키선배들이 좋게 알려주면 좋겠네요.
    플레이와 더불어 남을 위한는 배려와 겸손한 마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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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타리우스 2010.08.13 15:18
    한라리그 1부에 방학기간동안 은퇴선수출신, 현역학생선수(유학생포함),외국인선수, 현역코치들로 구성된팀들이 정기적으로 정규시합을 하고 있습니다. 서로에게 도움이 많이되서 학부모들이 좋아한다던데...골프의 필드레슨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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