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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마스크의 장인 정신.....

by hockey usa posted Nov 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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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4년간 스포츠 마스크와 거래를 하면서 상당히 놀라운일을 종종 발견하긴 한다.

2005년 5월 경 인터넷 사이트에서 여기 저기 검색을 하던중 스포츠 마스크를 알게되어 전화 통화를 했다.  근 한시간 통화 끝에 일단 미디움 와이드 헬멧을 하나 구입하기로 하여 골리몽키를 통해 구입했다.  이 업체는 직거래를 원칙으로 하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가격을 흐리지 않기 위해서다.

어쨌든, 스타트가 좋은지 골리 마스크가 완전 가벼운것이 튼튼하기도 하고 우선 아이가 굉장히 좋아했다.  그 다음 두번째 마스크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T-3로 투자를 했다.  그런데 페인팅이 문제였다.  페인팅만 7개월이 걸렸다.  하지만 페인팅과 코팅 기술이 뛰어나서인지 구매한지 2년이 지나서야 퍽자국이 생길정도로 엄청난 마스크였다.

다시 3년째 되던 작년 처음으로 T-3를 재구매 하려 했는데 첫번째는 완전 실패, 반품 처리를 했다.  두번째도 약간 실패 관자놀이 부분이 조금 타이트 했지만 울 아들 얼굴 모양이 그래서 그런듯....  그래도 인수해서 지금 목동에 전시되어 있다.  아마 다른 분들에게는 잘 맞을 듯하다. 세번째 마스크는 두번째 보다 더 실패....  그랬더니 대뜸 지금 쓰는것과 같이 보내보라 한다....  사장이 장인으로서의 오기가 발동한 것이다.  그러더니 연락이 왔다.  첫번째 틀은 정말 언제적 틀인줄 모르겠다고.  그러더니 한수 더뜬다.  한국인의 머리 틀을 따서 보내달란다.  그러면 자기가 그 석고 틀을 바탕으로 몰딩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래서 한국의 지인에게 부탁을 하여 (본인은 자기 머리가 크다고 자랑하듯 하신분이다 (쥐송)).  그 틀을 멀리 멀리 캐나다까지 보냈더니 지금 몰딩을 완성해서 이름을 XL JSY Korean이라고 지었단다.  첫 한국인 틀이 완성된 것이다.

그리고는 지금 이곳으로 그 틀을 바탕으로 한 기본 마스크를 하나 보낸다 한다.  한국에서 주문 받는 마스크에 적용하려 한다면서......  스포츠 마스크 사장, 이사람 고객이 만족을 못하면 끝까지 만족하도록 노력을 하는 스타일이다.  정말 마음에 드는 친구고 한국의 많은 골리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친구이다.

외국에서도 이런 장인정신이 팽배해 있는 많은 업체들이 있음을 새삼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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