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하키 이야기??--러시아가 체코한테 아이스하키를 배웠다구..???

오래전에 어떤 하키 대디가 그런던데... 2차 대전후에 소련군들이 체코에 주둔하면서
아이스하키를 배워갓다는군요..
그때는 반신 반의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세계 선수권대회가 열린 브라티슬라바에 다녀 오면서... 기차에서 어떤 할아버지
가 저희 부자를 보고 신기했던지..
현대 자동차에서 일하는냐면서.. 말을 걸었습니다.
애가 체코말을 하니.. 이 할아버지 한국사람을 본적이 없는지 신기한지..
계속 애를 통역시키면서 재밋게 이야기를 했는데..
마침 하키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즉.. 2차 대전후에 러시아가 체코에서 하키를 배워갔다는 것입니다.
반신반의 했는데... 옆에있던 젊은사람이 영어로 통역을 해주엇는데..
지난번 들은 이야기하고 같은 이야기 였습니다.

물론 러시아가 하키가 전혀 없는것은 아니고... 퍽이 아닌 공을 가지고 하키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키를 배워서 금새 국제대회에서  체코를 이겼다고 하네요

이 젊은이는 자기는 어려서 잘 모른다고 했습니다.

집에와서 진짜 이야기를 찾아보니 러시아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때는
1950년 부터 이더군요... 그러고 보니 2차 대전후에 체코에 군인들이 체코에 진출해서
배운게 맞나봅니다.

그리고 모스크바 디나모팀이나 체코-슬로바키아 시절 지금의 슬로바키아 듀클라 팀은
군부대 팀이었다고 합니다.
주로 군인들이 많이 운동을 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