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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되자 마자!!! 피겨에서는

by aaa posted Jul 0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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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여왕’ 꿈꾸는 ‘제2의 김연아’ 김해진
7년뒤 김연아와 같은 21살… 세계무대서도 실력 인정
김해진(14·과천중2)은 김연아(21·고려대)가 개척한 ‘여왕의 길’을 뒤따르고 있다. 13세 이전에 이미 ‘트리플 5종(6개 점프 중 트리플 악셀 제외)’ 점프를 완성했고, 초등학생 신분으로 전국남녀종합선수권대회 시니어 여자 싱글에서 우승한 것이 김연아와 꼭 닮았다. 지난해에는 슬로베니아 예세니체에서 열린 트리글라프 트로피 대회 노비스(만 13세 이하) 부문에 출전해 우승을 거머쥐어 세계 무대에서도 기량을 인정받았다. 트리글라프 트로피 대회는 김연아 선수가 2002년 출전해 우승했던 대회다. 그래서 얻은 별명이 ‘제 2의 김연아’다. 김해진에게 김연아는 ‘우상’이자 ‘미래의 모습’이다. 김연아도 김해진에 대해 “기술·예술성을 고루 갖춘 선수”라고 칭찬한다.

김해진은 김연아처럼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가장 큰 꿈이다. 그는 ‘가장 큰 꿈’을 묻는 질문에 단 1초도 주저하지 않고 “평창동계올림픽에 나가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니만큼 남다른 의미가 있다는 게 이유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이 되면 김해진은 현재 김연아와 같은 스물한 살이 된다. 피겨선수로서 절정기인 나이다. 6일 평창의 올림픽 유치 장면을 집에서 TV로 부모님과 봤다는 김해진은 유치를 기원하며 기도를 하기도 했다.

김연아는 동갑내기 아사다 마오(21)와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며 발전해 나갔다. 김해진의 시선은 러시아에 모아진다.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15·러시아)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5·러시아)는 정말 잘해요. 언제라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두 선수를 꼭 이기고 싶어요.” 툭타미셰바와 소트니코바는 이리나 슬루츠카야(32) 이후 침체기에 빠진 러시아 피겨계에서 새롭게 등장한 ‘초우량’ 유망주들이다. 세계 주니어무대를 석권했고 2011∼2012시즌부터는 시니어 무대에 도전한다. 시니어에서도 김연아만 완벽하게 구사하는 트리플-트리플 콤비네이션을 이 두 선수도 주무기로 사용한다. 김해진이 세계무대를 평정하기 위해서는 꼭 넘어야 할 상대들이다.

김해진은 지난해 종아리 부상으로 고생이 심했다. 기량이 한참 상승세였지만 부상 때문에 한동안 스케이트를 타지 못했다. “일본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를 앞두고 훈련을 하다가 심각한 부상이 찾아온 거예요. 열심히 준비해 자신감도 있었는데 실망감이 컸어요.” 김해진은 현재 올 8월에 시작할 주니어 그랑프리를 위해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다. 하루 5~6시간의 강훈이지만 목표를 위해 묵묵히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 하키도 한국 국적의 한국, 해외의 선수들을 모집하여 꼭 좋을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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