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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9 15:55

Puck Daddy 글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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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글 읽어 보니 참 가관 입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전형적인 하키 말고는 내세울게 없는 캐나다 스포츠 팬의
편협된 시각을 보여 줍니다.

1. 올림픽과 하키
마치 오스트리아인들이  알파인 스키 뉴스 끝나면 스포츠 뉴스 관심이 없듯이....캐나다도
아마 하키 말고는 다른 스포츠에 무슨 관심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미국도.. 미네소타와 미시간말고는 그렇게 죽기 살기로 하키하는 주가 없는걸로 압니다.

올림픽은 하키를 위한 행사가 아닙니다.
그리고 카나다처럼 계절이 "추운 겨울"과 "좀 덜 추운 겨울" 2 계절만 있어서 죽어나
사나 하키만 해야하는 나라--러시아 스웨덴 핀란드 등등--들이 하키를 장악하고 있지만
정말 작은 나라들 스웨덴 핀란드 체코 스위스..등도 그렇게 만만하게 이기는 상대는 아닙니다.
특히 통독이후 하키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경제력을 등에 입은 독일이 하키에 가세 한다면
캐나다독주시대, 러시아--캐나다 양강시대에서 곧.... 춘추 전국 시대로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이제껏 캐나다독주시대 러시아 캐나다 양강시대.. 하키가 보편화 되면서 다른 나라들이
올라온다는 사실을 망각한거 같습니다.

2. 한국 하키수준

지미팩 선수가 언제뛴 선수인데 아직도 지미팩 시절 한국 하키 수준 이야기 한다는게 정말 한국 하키에 대해서
아는게 없는 사람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지미팩은 마이너에서 뛰다가 메이저로 불려올라와서 곧바로 챔피언전에
투입되고 스탠리컵을 들어 올린걸로 압니다.
그만큼 차별이 심하다는 이야기이지요.... 지내들끼리 해도 우승할거 같으니까.. 마이너에 그냥 내 버려 두다가..
다급해지니....진짜 실력잇는 선수를 뽑을려고 보니 지미팩을 불렀다고 생각 합니다.

재작년에 우리나라 U 18세  쥬니어 팀이 오스트리아를 이긴것은 전혀 모르거나 관심이 없는거 같아요...

이태리팀은 챔피언 그룹에서 뛰기도 했지만 올해 헝가리 대회에서 보니, 무슨 Johnson, Watson 영국 성이 많았스니다.
많은 미국 캐나다 선수들이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에 진출합니다. 그리고 국적 변경을 아주 자유롭게 하고 있습니다.
즉 챔피언 그룹팀들도 캐나다 용병국가대표들이 많다는 얘기 입니다.

3. 한국의 벼락치기

한국 국민성이 약간 계획이 좀 단기적인 경향이 있어서 그렇지 목표가 주어지면 순식간에 3년걸리꺼 6개월 1년만에 끝내는
불도저 근성을 잘 모르는 분 같아요....
아마도 캐나다 뱅쿠버에서 첨 수출 시작한 현대 포니2 자동차하고 지금 현대  소나타하고 같은 회사인지도 모를거 같습니다.
7년이면 한국 사람들에겐 아주 긴 시간 입니다.
총론적으로 동계 올림픽을 따냈고..
각론으로 가서 종목 준비를 시작하면 분명히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평창 프리젠테이션할때... 영어와 불어를 쓴것은 아주 좋은 전략이었습니다. 발표하시는 분이 영어도 잘하지만
불어 덕택에 불어 문화권 나라들을 많이 움직엿다고 생각 합니다.
독일어는 독일어로 해봐야... 독일어권 나라--오스트리아 스위스 스웨덴등--들이 밀어줄리 만무 하구요...
과거 유럽 역사에 독일의 만행때문에... 여타 유럽국들의 보이지 않는 독일 견제도 큰 몫을 햇다고 생각합니다.
하키를 사랑하시는 분들의 걱정하시는 것보다 협회나 당국에서 준비를 잘 하리라고 믿습니다.

이제껏 캐나다 날씨덕에 하키를 잘한것이고...캐나다 아이스하키도 캐나다 미식축구리그나 캐나다 야구리그처럼 세계 무대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하기를 바랍니다.

98년 나가노에 그레츠키와 초 호화 멤버를 불러다가 결승진출을 못한것도 기억을 못하는군요.
일본 대회가 진정 대륙간 파벌없이 중립적인 경기 였다고 생각 합니다. 그럼 98년 우승팀
체코가 진정한 하키 강자네요..ㅎㅎㅎㅎㅎ

4. 결론

하키는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주변 스포츠입니다. 농구나 축구처럼 반바지 입고 그냥 나가서 하는 운동이 아닙니다.
그러다보니 페쇄적인 성향이 깊은 운동입니다.
그러나 이제 여름에도 길거리 하키 마루에서 하는 플로어 볼등 점점 아이스하키 , 인라인 하키필드,하키 마루 하키, 길거리 하키등 많은
보편화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평창 프리젠테이션에도 동남아 아프리카 아이들이 플로어 하키가 나오더군요..
참 좋은 프리젠테이션 이었습니다.
평창 프리젠테이션 준비하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ㅎㅎㅎㅎ

칼날위에 몸을 의지하고 하는 운동이라 제대로 된 선수 한명 만들기도 어려운 운동이구요..
그렇지
스피드
화려한 화전
박진감있는 슈팅
때문에 분명 최고의 인기 스포츠가 될 요소가 다 갖춘 경기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많이
인기가 올라 갈거라고 생각 합니다.
실력에 비해서 정치력이 많은 영향을 미치는 종목 입니다만, 이제 점점 보편화 되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 합니다.

분명히 올림픽에서 한국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대한민국 유니폼입고 나옵니다...
그리고.. 캐나다를 8대3정도로 이길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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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 2011.07.09 16:47
    올림픽 규정이 서둘러 바뀌어 개최국이 자동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올림픽에 못나간다면 정부에서 볼 때 투자할 가치가 없어지니까요. 개최국 자동진출이 안될 경우 예선은 알아서 통과해와라하면 좀 난감할 것 같습니다.
  • ?
    별이되리라 2011.07.10 16:28
    오래간만에 보는 희망적인 글을 보게 되네요....요즘은 하키러브에 들어오면 왜그런지 모두들 자기비하가 너무 심해서 ...우리가 어떻게 동계올림픽을 유치한다고 하지?라는 식의 느낌이엇거든요....정말 한국인은 제가 생각해도 다른 민족과는 다르다고 생각되네요...불가능을 가능이 아닌 ...상상치 못한것을 어느덧 해내버리는 그런 민족이라고 생각되네요....하키라는것이 미국과 캐나다의 전유물이 아닌데....그 사람들을 이길수 없는 핏줄을 타고 났다는 그런 느낌의 글들 ....이런것을 보고자 하키러브에 들어오나 ..생각이 듭니다....하여간에 저는 우리 아이들을 믿고요, 우리 한국인을 믿습니다....88때 정적속에서 굴렁쇠를 굴리던 그 소년이 생각이 나네요....아무도 생각지 못했던...그리고 정말 멋지게 해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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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첵킹맨 2011.07.10 19:18
    그럼요...우린 한국인 이니깐요 ^^
    뭐든지 즐기는 마음이 기본이겠죠
    조은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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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민 2011.07.11 03:06
    감사합니다. 자화 자찬 하는거 같지만, 저는 평창에서 3수 준비 한다는 뉴스듣고 이미 평창이 다음 동계 올림픽을 열거라고 확신했습니다.
    우리 대기업이 세계에 나가서 쏟아붓는 마케팅비가 얼마인데 동계올림픽을 준비 못한다는 말입니까..

    하키 하시는 분들은 그런 걱정하는것보다 스케이트 한번 더 미는게 본인을 위해서도 나라를 위해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면 한국 아이스하키가 세계무대에서 어깨를 나란히 못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단지 링크를 많이좀 만들어서 그저 행사를 위한 전시용 올림픽이 아닌 정말 하키를 국민들이 즐길수있는 그런 정책을 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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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리 2011.07.11 10:51
    틀린말도 아니지만 과장된측면도 있네요 우리가 못하리라 그들은 생각하겠지만 그래도현실은 어쩌질못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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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dy 2011.07.12 08:59
    다른거 볼꺼 있겠습니까? 월드컵때만 보더라도 ㄷㄷㄷ 우리나라가 4강에 오를줄 누가 감히 생각이나 했겠냐고요. 우리는 그저 아이스하키를 사랑하는 사람들로써 마음속으로 동계올림픽이라는 국제적인 행사가 무사히 치뤄지기를 응원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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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리 Gerry 2011.07.12 10:25
    동메달정도 따면 장난아니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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