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워낙 어제경기도 두팀다 신경전이 장난아니었고. 박태환선수는 제가볼땐 쌈닭이라해야되나... 보통 선수들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정도의 몸싸움이나 부디치는 정도에도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선수라 그렇게 마지막에 싸우지 않았나 싶네요.. 뭐.. 데뷔전부터 싸웠으니..말 다했죠...

팀에는 파이터가 한명씩있는데 작년까진 이권재 선수가 그것을 담당했다면 올해는 박태환 선수가 아닐가 생각하네요 라이벌전에선 기선제압도 중요하니까

전 개인적으로 사실 그렇게 보기 좋지는 않았어요.
특히, 김우영선수. 얼음판에서 선후배 없이 경기를 하는 것은 맞지만 심판이 멈춘 상황에서도 계속 따라가 욕하고 주먹 날리고. 사실 한라-하이원전을 볼대 아쉬워요. 일본이랑을 할 때는 얌전하게 주로 하면서 둘이 만나면 으르렁 되는게요. 라이벌전도 사실 어울리지 않는거 같고요. 그냥 개인적 견해.

김우영 선수의 경우에는 또 반대의견입니다.
말씀하셨듯이 선후배 사이는 언제까지나 공과 사를 구분해야겠죠. 같은 팀에서의 선후배가 서로 다른팀이라면 분명 선후배이기전에 상대이기때문에 조금이라도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면 게임 운영에 있어서 미스가 날 수 있구요. 개인적으로 한라의 경기를 보면 한라에서 먼져 시비(?)를 걸어오는 상황은 대부분 박태환선수 말고는 못본것 같습니다...

네~ 선후배 마인드로 경기를 임하면 안되지요. 그것 진정한 스포츠도 아니고요. 하지만, 어제 경기를 보자니 심판이 중재 이후에도 계속 되더군요. 그것도 욕설이랑 함께요.

얼마전 기아-두산에서 일어났던 김현수 나지완 모습이랑도 그런격이였죠. 경기중엔 선후배 없이 거칠때는 거칠게 필요할 땐 물론 몸싸움도. 하지만, 심판의 중재 이후에도 주먹과 욕설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서요.

'엔포써' 라고해도 너무 경기 흐름과 관계없이 싸움만 하려고드니 개인적으론 좀 별로더라구요;
팀동료가 더티플레이를 당했을때 가서 앙갚음을 해주는 fighting은 반대하지 않지만,일반적인 첵도 죽일듯이 덤비니 '싸움유발자' 이미지구축할거 같기도하고...ㅎㅎㅎ
그래도 마냥 '비슷하기만했던(;)' 하키판에 개성강한 외모와 플레이로 시선집중 시키는 선수가 등장해서 재미있기도 합니다.

원래 스위프트 선수가 좀 교묘한 반칙이나 신경전을 하는 편입니다.
일부러 스틱으로 손목이나 무장이 빈 부분을 가격하거나
심판들 안보이는데서 반칙하고 상대방 흥분하게하고
나몰라라하면 이자식 미쳤어요 이런 제스츄어도 하고
아마 그날도 경기 종료후 마주치며 지나치는 순간 무슨짓을
한것 같더군요 박태환 선수도 아무리 인포서지만
경기이기고 종료된 상황에서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었을 겁니다. 인포서도 왠만하면 구실이 있어야 싸움도
하는거니까요...그날도 몇대 맞고 끝날건데 박태환선수 헬멧을
스틱으로 후려쳐서 박태환 선수가 더 열받은거 같습니다.

싸우는데 뭐 별거 있나연.. 빡쳐서 먼저치믄 시작이지..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