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아이스하키 다시선다.

by 관리자 posted Jan 0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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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아이스하키 다시 선다  
[스포츠] 2003년 01월 07일 (화) 11:37

2003년은 아이스하키 도약의 해.

지난해 7월 현대가 팀 운영을 포기하면서 실업팀이 2개로 줄었고, 12월에는 광운대 최승호가 경기 도중 퍽에 맞아 숨져 코리아리그가 중단되는 등 2002년은 국내 아이스하키인들에게 위기의 한해였다. 숱한 난관을 극복하고 6일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를 모두 마친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2003년을 아이스하키 도약의 해로 삼고 새해 벽두부터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협회는 모기업없이 표류하게 된 현대 오일뱅커스의 인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마땅한 기업을 물색 중이다. 협회 신호경 부회장에 따르면 30대 기업 2곳과 재정이 튼튼한 기업 1곳이 팀 인수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신부회장은 "1월 중으로 확실하게 인수할 기업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또 올해 코리아리그를 일본과 함께 치르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미 일본 아이스하키협회와 양국 리그를 통합하자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구체적인 리그 운영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리그가 통합될 경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저변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2월 열리는 2003년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초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그동안 이중국적 선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일본대표팀에 번번이 무릎을 꿇어야 했다. 하지만 지난해 열린 동아시아 3개국대회에서 현대 오일벵커스가 일본대표팀과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기량이 급신장돼 신진 선수들과 노장들의 조화만 잘 이루어진다면 금메달 획득도 어렵지 않다는 분석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09@hot.co.kr

----네이버 뉴스에서 퍼옴----------

제발 다시 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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