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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이브의 도전'…핀란드 2부리그 입단

by 관리자 posted Jan 1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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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이브의 도전'…핀란드 2부리그 입단  
[스포츠] 2003년 01월 10일 (금) 10:54

캐나다 여자아이스하키 선수가 핀란드 남자아이스하키 2부리그 입단을 노리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핀란드 2부리그 키르고누멘 살라맛팀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을 예정인 헤일리 위켄하이저(24)가 12일 첫번째 경기를 치른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방송 WTSN은 12일 핀란드 현지에서 벌어지는 이번 경기를 생중계할 계획이고, 라디오를 통해서도 캐나다 전역에 생중계한다. 또 캐나다 각종 신문들도 위켄하이저의 입단테스트를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위켄하이저의 핀란드 프로 아이스하키팀 입단테스트가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골리가 아닌 일반 필드 플레이어가 남자아이스하키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 사상 최초이기 때문이다.

마농 롬, 에린 휘튼, 켈리 다이어, 대니얼 듀브 등이 이미 남자 프로아이스하키에 데뷔했지만 그들의 포지션은 모두 골리였다. 따라서 위켄하이저는 보디체크 등 남자 선수들과 직접 몸싸움을 벌이는 첫번째 여자선수로 기록될 전망이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캐나다가 여자아이스하키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위켄하이저는 캐나다에서 최고의 여자 아이스하키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위켄하이저는 입단테스트를 통과할 경우 여자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이 벌어지기 전까지 키르고누멘에서 계속 선수생활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용석 기자 gtyong09@hot.co.kr

---자료출처 go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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