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협 대한체육 통합한다.

인수위가 마련한 새 정부 체육정책의 핵심은 생활체육 강화입니다.

인수위는 대한체육회에서 대한올림픽 위원회, KOC를 분리하고 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협의회를 통합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인수위안에 따르면 체육회에서 분리된 KOC가 국제스포츠와 엘리트 스포츠 업무를 담당하게됨에 따라 국체협과 통합될 기존 체육회는 생활체육을 주업무로 맡게됩니다.

인수위는 앞으로 5년간 생활체육 시설과 프로그램, 지도자 양성에 3조 5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녹취:권시형 민주당 전문위원]
"향후 5년간 시설과 프로그램, 지도자 양성에 3조 5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현재 양분화된 체육회와 생체협이 힘을 합해서 같이 해야합니다"

논란이 일었던 경륜과 경정 독립법인화문제는 추가비용 발생과 사행심 조장을 우려해 백지화하기로 했습니다.

인수위는 대신 체육기금 확충을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기금 조성 기능을 강화하고 경륜과 경정 매출의 10% 이상을 체육기금으로 사용하도록 상반기중 관련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녹취:권시형 민주당 전문위원]
"앞으로 경륜, 경정법을 개정해서라도 국민체육진흥기금을 마련해야합니다 그렇게 해서 매출액의 최소 10%이상을 체육에 투자해야합니다"

인수위는 정부조직과 관련해 현 문화관광부를 문화스포츠부로 개명하고 체육관련 부서는 현재 1국 4과에서 2국 8과로 확대하는 원안을 그대로 확정했습니다.

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협의회, KOC 등 체육단체 통합문제는 오랫동안 논란을 거듭해온 체육계의 해묵은 과제입니다.

그러나 체육정책안을 마련한 인수위는 당과 정이 모두 체육단체통합에 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정책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최동호입니다.

최동호 [faith@ytn.co.kr] .

-자료출저  -ytn. 인라인하키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