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에 나온 인라인 하키리그소식..^^

by 떠돌이 posted Apr 0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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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에 나온 기사를 퍼온것인데요..
내용을 보니 세미프로에선 보디체크를 허용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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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스포츠투데이 세미프로 인라인하키리그’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스포츠투데이가 후원하고 국민생활체육 전국인라인하키연합회,대한롤러경기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리그는 5일 시범경기를 거쳐 6일 인천동막시립롤러경기장에서 개막식을 가지고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또 전국 50개팀 2,000여명이 참가하는 아마추어 클럽 대항 ‘KINHA 전국인라인하키대회’도 같은날 시범경기를 치르고 본격적인 시즌에 들어간다.


올해 처음 출범하는 인라인하키 세미프로 리그는 딥스,비앤하키,로시뇰,롤캅 등 4개 구단 46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선수단은 대부분 아이스하키 및 롤러하키 국가대표 출신으로 구성됐고 순수 동호인 출신으로 빼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선발된 경우도 있다. 리그는 직장에 다니는 등 생업을 따로 하고 있는 선수단 특성상 월 1회,토·일요일을 이용해 풀리그로 열린다. 팀당 18경기,총 36경기의 정규 시즌을 치른 후 오는 11월에는 3전2선승제 플레이오프와 5전3선승제 챔피언결정전을 거쳐 대망의 원년 챔프를 가린다. 원년 챔프팀에게는 우승반지와 트로피,상금이 수여된다.

경기 룰도 기존 아마추어 리그와 차별화했다. 아이스하키와 달리 인라인하키에서는 금지했던 보디체킹을 허용해 경기에 박진감과 흥미를 더했고 숄패드 착용은 의무화했다. 헬멧은 반드시 쓰되 얼굴 마스크 착용여부는 선수 개인의 의사에 맡겨 프로 선수로서 얼굴 노출을 최대한 허용하도록 했다. 경기시간도 기존 12분 4피리어드에서 15분 3피리어드 방식으로 바꿨다. 플레이어 4명,골리(골키퍼) 1명 등 5인제 방식은 아마추어 리그와 똑같다.

인라인하키 세미프로 리그는 불과 3∼4년 사이 폭발적으로 확산된 인라인하키의 열기에 힘입어 출범했다. 철저한 엘리트 체육으로 성장한 야구,체육 등 기존 프로 종목과 달리 순수 생활체육인들의 열기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전국인라인하키연합회 이영만 사무처장에 따르면 2002년 말 현재 전국 90여개 클럽이 협회에 등록돼 활동 중이고 비등록 클럽까지 합치면 200여 클럽이 전국에 산재해 활동 중이다. 2만여명으로 추산되는 인라인하키 인구에 잠재적 하키어라 할 수 있는 450만 인라이너들을 감안하면 그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세미프로 리그는 내년 8개팀으로 확대되고 2005년에는 10개구단이 참가하는 가운데 정식 프로리그로 출범한다. 또 오는 6월 말에는 체코에서 열리는 세계인라인하키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팀을 처음으로 파견하는 등 국제대회에도 꾸준히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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