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덕 감독 "유고꺾고 디비전Ⅰ 간다"

by 관리자 posted Apr 1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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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김삼덕 감독 "유고꺾고 디비전Ⅰ 간다"
[기타] 2003년 04월 10일 (목) 11:54





“빠른 스피드로 상대를 제압하겠다.”

결전을 앞둔 한국아이스하키대표팀 김삼덕 감독(40)의 승부수다.

세계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디비전Ⅱ A조에서 나란히 4연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과 유고는 11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우승컵을 놓고 건곤일척의 승부를 펼친다. 이날 승리한 팀은 디비전Ⅰ으로 승격하기 때문에 예측불허의 격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2001년 디비전Ⅱ 우승으로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디비전Ⅰ에서 뛰었던 한국은 최하위를 마크해 또다시 강등됐다.

9일 유고-멕시코전을 관전한 김감독은 “유고는 상당히 강팀이다. 몇 년 전보다 훨씬 좋아졌고 별로 흠잡을 데가 없다. 체격적으로는 물론 체력이나 경기운영 면에서 분명 한국보다 한 수 위다”고 평가한 뒤 “우승티켓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스피드로 승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빠른 공수전환이나 상대의 허를 찌르는 역습을 통해 상대 조직력을 흔들겠다는 구상이다.

유고는 루산 요비차,프로케츠 츠사바 등의 탁월한 공격력이 돋보이며 프로키치 아반이 중심이 된 수비력이 견고하다는 평가다. 이와관련 김감독은 “ 특히 골에어리어 부근에서 힘으로 밀어붙이는 공격력은 무서울 정도이다”고 털어놓았다.

송동환 김경태 김한성 등 주전 공격수와 장종문 김우재 등 찰거머리 수비수들을 지켜봐달라는 김감독은 “유고전에 대비한 포메이션은 여러 가지다. 가장 효과적인 선수구성을 위해 골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조직력이 살아나고 있다. 홈그라운드인 만큼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현길 choihg@sportstoday.co.kr  

자료출처 - 스투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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