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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전학생 파문을 일으킨 광운중학교 아이스하키팀이 제48회 전국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해 전주 서신중학교 아이스하키팀이 선수부족으로 해체되면 서 남은 4명의 선수들이 특기생이 아닌 일반학생 신분으로 광운중에 전학한 뒤 아이 스하키팀 선수로 변신했기 때문. 아이스하키협회는 지난주 감독자회의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할 결과, 이 선수들 이 이번 대회에는 광운중 선수로 뛸 수 없지만 이들이 타학교로 전학할 경우 아이스 하키선수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광운중이 22일 오후 연성중과의 경기에 버젓이 이들 네명을 대동하고 나 타나자 다른팀 감독 및 관계자들이 강력히 반발해 급기야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사태의 긴박성을 깨달은 협회는 긴급 중재에 나서 이번 대회는 광운중이 참가하 지 않기로 하는 대신 이들 선수들이 다음 대회부터 광운중 선수로 뛰게하자는 내용 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이들이 다음 대회부터 광운중 선수로 뛸 경우 지방학교에서 일반전학 형 태로 서울지역의 아이스하키팀으로 옮길 수 있다는 선례를 남길 수 있어 협회 일각 에서는 원칙을 잃은 처사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협회의 고위관계자는 "김덕배 협회 신임 회장이 가장 강조하는 것은 원칙대로 하는 것"이라면서 "협회가 예전처럼 또다시 무원칙하게 처리하면 아이스하키 토대가 무너질 수 있다"며 강하게 성토했다.

결국 광운중은 전경기 몰수패를 당해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됐지만 앞으 로도 이같은 유사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지 않아 협회의 구체적인 대책이 절실한 형편이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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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raithz#31석훈 2003.04.24 14:34
    선수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네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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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2003.04.24 18:13
    광운중 아이스하키팀 전경기 몰수패에 즈음하여

    광운중학교 체육부장 한재우입니다.
    저희 광운중학교에 전주 서신중학교 아이스하키팀이 해체되면서 4명의 선수가 일반 학생으로 전입학 하였으나 선수 자격 문제로 제48회 전국아이스하키 선수권 대회에 참가 하지 못한 점은 가슴 아픈 일 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광운중학교의 잘못으로 비춰진 점에 대하여 입장을 표명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먼저 2003.04.23(수)스포츠서울 기사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아이스하키협회는 지난주 감독자 회의를 열고 이문제를 논의한 결과 이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는 광운중 선수로 뛸수 없지만 이들이 타 학교로 전학할 경우 아이스
    하키선수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위의 내용을 볼 때 전입학 선수가 광운중학교에서는 선수자격이 없지만 타 학교로
    전입학을 하면 선수자격이 인정된다는 괴리를 감독자 회의에서 논했다는 자체가 한심한
    작태라 생각합니다.
    기존 학교의 운동 선수들을 서로가 나눠 갖겠다는 편협한 사고와 이기주의로
    아이스하키가 발전하지 못하고 많은 팀들이 해체되면서, 결국은 이것이 부메랑이
    되어 아이스하키인들 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깨달아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래 글에서 전학생의 선수등록에 잘못이 없음을 밝히고자 합니다.

    서울시교육청 2002학년도 서울학교체육(평생82140-323(2002.2.20))에 체육특기자의 상급학교 입학 배정 및 전학에관한 사항.초․중등 교육법 시행령 제69조, 73조(중학교)
    ●체육특기자가 일반 학생으로서 진학 또는 전학할 경우는 물론, 전학 후 상급학교에 진학, 전학하여 학교 급을 달리하는 경우에도 선수등록을 할 수 없음(단, 대한체육회장이 특별히 인정하는 자는 예외)


    2003학년도 학교체육 추진 계획(평생 82140-349(2003.02.21))17쪽
    ○「선수선발 및 등록에 관한 일반 지침」은 대한체육회 운영 제96호(2002.4.4)개정된 내용에 의함..
    ●체육 특기자가 일반학생으로 진학한 경우는 물론, 상급학교에 진학하여 학교 급을 달리하는 경우에도 선수등록을 할 수 없음.

    2002년도 개정 전에는 체육 특기자가 일반 학생으로 전학할 경우에 규제 내용이 분명히
    명시되어 있지만,
    2003년도 개정(2002.04.04) 후에는 진학한 경우를 제외하고 체육특기자가 일반 학생으로의 전학에 관한 조항이 모두 삭제되었음을 분명히 밝히고자 합니다.
    위의 내용을 볼 때 광운중학교에서 잘못이 있다면 이것은 교육 개혁 위원회에서
    「선수선발 및 등록에 관한 일반지침」을 개정하면서 잘못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로 인하여 새 회장님을 모시고 새로운 각오로 아이스하키를 이끌어
    가겠다는 협회에 문제 삼고 싶지 않아 모든 불이익을 감수하면서까지, 다음 경기부터는
    전입생을 포함한 정상적인 경기 출전을 인정하겠다는 협회의 제의에 이번 경기를 포기
    하였습니다, 그러나 몇몇 지도자들과 협회 임원, 메스컴까지 광운중학교의 잘못으로 매도되는 시점에서, 이번 일을 누가 책임을 질 것인지 묻고싶지만, 그 누구에게도 책임을 전가하고 싶지 않음을 말씀드립니다.
    다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전 아이스하키인들이 편협한 사고와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서로
    양보하고, 협력하는, 나아가 서로를 아껴주는 미덕을 보일 때 아이스하키가 발전하리라
    믿습니다.
    광운중학교 입장에서 글을 올리지 아니할 수 없었음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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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2003.04.24 18:13
    ㅡ.ㅡ;;

    아이스도 복잡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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