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 2연승으로 승부원점

by Saint.No25 이승용 posted Jun 0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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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하임 마이티덕스가 북미아이스하키(NHL) 결승전에서 2연승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애너하임은 3일(한국시간) 스탠리컵(7전4선승제) 4차전 홈경기에서 연장까지 가지는 접전 끝에 스티브 토마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뉴저지 데블스를 1-0으로 꺾었다.

원정경기에서 2연패를 당했던 애너하임은 이로써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면서 스탠리컵 우승에 대한 희망을 되살렸다.

애너하임은 초반부터 상대 공격을 완벽하게 봉쇄하고 압도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아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하지만 애너하임에는 39살의 베테랑 공격수 토마스가 있었다.

연장전에 돌입한지 토마스는 39초만에 리바운드된 퍽을 상대 골대 오른쪽으로 쳐넣어 귀중한 1승을 따냈다.

한편 애너하임의 수문장 지게어는 이날도 단 1골도 내주지 않는 철벽 수비로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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