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한일리그, 한국 1팀만 참가

by 관리자 posted Jul 3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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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한일리그, 한국 1팀만 참가
[속보, 스포츠] 2003년 07월 31일 (목) 10:22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올해 처음 시도되는 아이스하키 한일통합리그에 한국은 실업팀 한라 위니아만 참가키로 최종 확정됐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의 양승준 경기이사는 31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한일리그에 한국은 1팀, 일본은 4팀 등 모두 5팀이 참가해 오는 11월 중순부터 내년 1월중순까지 풀리그를 벌인다"고 밝혔다.

양 이사는 또 "용병은 한국 3명, 일본은 1명으로 제한해 양국간에 전력 균형을 맞추기로 합의했다"면서 "현재 한라의 경우 용병 영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상태"라고 말했다.

한국은 당초 실업 2팀이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동원 드림스의 전격 해체로 한라만 남아 협회 관계자들이 지난 26일 일본으로 급히 건너가 양해를 구한 끝에 이같은 합의를 이끌어냈다.

협회는 일본측이 끝까지 `한국 2팀'을 주장할 경우를 대비해 해체된 동원의 선수들과 기타 선수들을 급조해 협회 소속으로 팀을 만드는 방법까지 강구했지만 시간이 촉박한데다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달 구성된 한일리그 통합위원회는 앞으로 두 차례 정도 실무회의를 통해 리그 운영방안을 최종 조율한 뒤 8월 말에 기자회견을 통해 한일리그 출범을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한일리그 통합위원회는 또 시범리그 형식으로 진행되는 올해 한일리그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내년부터는 경기 수를 대폭 늘리고 중국까지 끌어들여 명실공히 극동리그를 출범시킨다는 야심찬 포부도 갖고 있다.

양 이사는 "개막을 불과 몇달 앞두고 동원이 급작스레 빠짐에 따라 양국간에 신뢰에 큰 상처를 남겼다"면서 "앞으로 순조로운 리그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 네이버 뉴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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