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아이스하키팀이 15일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강원랜드(대표이사 김진모)는 이날 침체된 아이스하키의 발전과 기업이미지 향상, 수익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팀을 창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창단은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노리는 강원도에 힘을 실어주는 측면도 있어 팀 창단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얼마나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 3월부터 꾸준하게 팀창단 작업을 해온 ㈜강원랜드는 지난 달 초 선수단을 구성을 위해 국제심판이자 전 국가대표 김희우(37) 감독과 김윤성(33) 코치를 영입, 선수선발 작업에 나섰다.
코칭스테프는 테스트를 거쳐 전 국가대표 박진홍(전 현대), 신은수, 김병준(전 동원) 등 총 20명을 선발해 현재 고려대아이스링크에서 맹훈련시키고 있다. (골리 박준원 전 한양대)
강원랜드 아이스하키팀은 다음달 2일 춘천에서 열리는 종합선수권대회에 팬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2004년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도 출전할 계획이다.
또 2~3년동안 신인 선수들을 대거 보강, 아시아리그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김진모 구단주는 "적극적인 지원으로 팀 성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강원랜드 창단으로 국내 아이스하키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