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리그) 고쿠도, 한라 4강 상대 확정

by 드림스 88번 김홍기 posted Feb 2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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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고쿠도) vs 6위  (닛코 고베)

정규시즌 2위 안양한라의 4강전 상대가 고쿠도로 확정되었다. 고쿠도는 홈구장인 히가시후시미에서 벌어진 6강 플레이오프에서 아이스벅스를 맞아 각각 3-2(16일), 6-2(18일), 4-3(19일)으로 3연승을 거두고 일찌감치 4강행을 확정지었다.

고쿠도는 조엘 퍼픽과 우치야마 도모히코가 복귀하여 1라인 가미노 토루-조엘 퍼픽-스즈키 다카히토, 2라인 크리스 율-후지타 기요시-사토 쇼, 3라인 우치야마 도모히코-곤 요스케-사사키 게이지의 라인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었으며 특히 2차전에서는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6-2로 뒤집는 저력을 보여줬다.

닛코는 탈락위기에 몰린 19일 경기에서 1-4로 뒤지다 이무라 요시노리의 연속 득점으로 두골을 따라붙는 뒷심을 발휘하며 안간힘을 써봤지만 1승에는 한뼘이 부족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고쿠도의 주장인 스즈키 다카히토는 3골 2어시스트, 후지타 기요시와 크리스 율은 1골 3어시스트, 조엘 퍼픽과 가미노 토루는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요주의 인물들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안양한라와 고쿠도의 4강전은 3월9일(목) 19:00, 3월11일(토) 15:00, 3월12일(일) 15:00에 안양에서 벌어진다.


▶4위  (오지) vs 5위  (바이킹스)

16일 경기에서 오지는 3P 중반까지 1-2로 뒤지다 연속으로 두골을 득점하며 3-2로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주장인 요한 린드그렌과 타로 니헤이가 복귀하여 19명의 엔트리로 경기에 임한 바이킹스는 막판 체력 저하라는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경기 종료 07:48를 남기고 3골(1골은 엠프티넷)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오지의 사쿠라이 쿠니히코는 막판 1골 1어시스트로 역전극을 주도하며 주장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18일 경기는 바이킹스의 대역전극. 0-1로 뒤지던 바이킹스는 경기 종료 20초를 남기고 수로넨의 동점골로 기사회생한 후 연장 10:01에 요한 린드그렌이 역전 결승골을 터뜨려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19일 경기는 오지의 분풀이 대량득점. 오지는 새 외국인 선수 제이슨 포돌란이 해트트릭,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보이며 바이킹스에 7-0의 대승을 거뒀다. 한편 정규시즌 허리부상으로 5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친 오지의 '에이스 킬러' 버트 핸더슨은 부상에서 복귀하여 플레이오프 경기를 모두 소화해내고 있다.

오지와 바이킹스는 장소를 베이징으로 옮겨 2월21일(화)에 4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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