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에 대한 반론의 글이 있어 다시 글을 올립니다.
현 선수에 대해서 서울회의에서 논의조차 못한 게 사실입니다. 현 선수는 국내선수로 인정을 받으려야 받을 수가 없으며 받으려는 시도도 하질 않았으며, 당연히 외국선수로 기정사실화 하고 송 선수 문제를 타진한 것입니다. 송 선수에 대해 언급한 것은 송 선수를 통해 동정을 받고자 한 것이 아니라 현 선수와 송 선수에 대한 기량에 대한 비교 글들이 올라와서 송 선수의 계약현황을 알려드린 것입니다.
개인적인 접촉이지만 3개월간이나 연습을 했으므로 그에 대응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 참 실무자로서도 참 안타깝습니다만, 그런 문제가 발생될까봐 미리 현선수에게 직접적으로 계약 문제를 말하게 된 것입니다. 처음에 연습을 제의할때는 아무런 조건없이 그냥 운동을 같이 하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현 선수의 계약 문제가 불거져 나온것도 본인의 입을 통해서가 아니라 언론에서 먼저 저에게 연락이 왔었습니다. 그때가 5월말이었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팀 감독님과 서울 사무소 매니저님에게 현선수에 대한 계약을 직접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었습니다. 그때도 계약과는 상관없이 그냥 연습만 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기다려 달라는 말은 6월 말 중국회의결과에 따라서 나온 말이며 기다려 달라는 말을 한 것은 불과 한달도 되지 않았습니다.
현 선수가 처음부터 연습을 제안 할 때는 당연히 입단을 염두에 두었어야 하는 것아니냐는 질타가 있을 수 있어 미리 말씀드리자면, 처음 현선수의 연습 제안이 들어왔을 때 서울 사무소에서 연락이 왔었고 제가 먼저 서울 사무소에 계신 매니저님에게 나중에 입단 얘기가 나올 수도 있으며 혹시라도 입단이 거절되면 현 선수입장에서 섭섭해 할 것이라는 지적과 더불어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기 곤란한) 또 다른 문제가 불거질 수 있으니 반대하는 입장을 전했었습니다. 그러나 입단과는 절대 관계가 없다는 내용을 확인하였고, 그래도 불안하여 재확인 후 운동을 같이해도 좋다는 결론을 내린것입니다.
회사의 규정과 룰을 만들어서 연습선수에게 최소한의 보상을 하라는 뜻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만, 앞으로 저희 팀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하여 일체 일반인들과의 연습 제안 등에 대해서 거부하기로 하였습니다. 실무담당자로서 규정과 룰 등의 제도를 탓하는게 아닙니다. 팀으로서는 최소한의 룰과 제도를 만들어놓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현선수에게는 비록 냉정해 보이지만 제대로 된 팀이라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규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변명을 하겠습니다. 연합뉴스기사에서 “다른 데서 입단제의가 왔으면 진작 얘기했다면 좋았을 텐데 왜 말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라고 얘기한 관계자가 바로 접니다. 이 기사의 제일 첫 문장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의사소통이 잘 안돼 일어난 사고라고 하기에는 뿌리를 찾기 위해 온 한국계 청년에게는 너무 큰 마음의 상처였다” 이게 의사소통의 문제라고 생각하십니까? 현 선수는 그 중요한 문제를 왜 팀에다가는 한마디 상의가 없다가 한국을 떠나기로 결정을 한 상황에서야 기자님에게 얘기를 했을까요? 현선수와의 신의에 대한 문제도 그렇습니다. 기업망신과 나라망신을 누가 시켰는지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현 선수가 저희 팀을 욕하고 떠났습니다, 여러분들 말씀처럼 “3개월이나 같이 운동을 한 선수”가 팀과 회사를 난처하게 만들고 떠나버렸네요. 정말이지 외국인 선수와 관련해서 일을 추진하다 보면 별의 별일이 다 있습니다. 특히 교포선수를 영입하는 일은 까다롭고 난처한 일이 많이 발생하여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4가지안에 대해서도 급조한 4안이라고 지적하신 분이 계신데, 일년 책정된 연간예산안에서 가장 좋은 효과를 올리기 위한 고심과 고심 끝에 내린 안이었습니다. 얼핏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ECHL 선수를 영입할 것인가와 AHL 선수를 영입할 것인가는 엄청난 차이입니다. 예산만 충분하다면 고민이고 뭐고 할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저도 마음 같아서는 NHL에서 그냥.......
그리고 현선수가 떠나는 날이 되어서야 글을 올리게 된 동기도 털어놓겠습니다. 사실 전 어제저녁 가입하기 전까지도 이런 훌륭한 하키게시판이(nhlkorea.net, hockeylove.com)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기사가 나가고 그 다음날 아는 분으로부터 강원랜드에 관한 글들이 웹사이트에 많이 올라오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만 외국인선수 영입문제로 인해 바빠서 웹사이트에 방문하지 못했었습니다. 아직도 외국인선수 영입문제가 끝나지 않아 외국과의 시차문제로 인해서 계속 새벽까지 일하다가 어제 밤 12시가 다 되어서야 Hockeylove.com에 처음으로 가입해서 간단하게 댓글을 처음 달았고, 그 사이트에서 nhlkorea.net 에 저희 회사를 섭섭하게 생각하는 ‘심각한’ 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nhl에 가입을 해서 장문의 글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 지금도 눈을 뜨자마자 제글에 대한 반론의 글이 올라온 것을 보고 자다말고 글을 쓰게 된 것입니다. 뒤늦게서야 글을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현선수의 기량에 관한 글은 nhlkorea.net에서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아이스하키에는 아직도 까막눈이라 제가 직접 좋다 안 좋다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한 골 넣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 경기에 대한 기량도 다른 분들이 쓰신 글들을 참조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정도면 왜 3개월씩이나 현 선수와 연습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왜 보상을 할 수 없었는지 이해가 되실 런지요. 많은 분들의 지적, 꾸짖음 강원랜드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생각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현 선수와의 일로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희 강원랜드에서는 여러분들의 지적과 꾸짖음을 좋은 아이스하키팀으로 태어나라는 (어느 분의 말씀처럼) 채찍질로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찬호.
현 선수에 대해서 서울회의에서 논의조차 못한 게 사실입니다. 현 선수는 국내선수로 인정을 받으려야 받을 수가 없으며 받으려는 시도도 하질 않았으며, 당연히 외국선수로 기정사실화 하고 송 선수 문제를 타진한 것입니다. 송 선수에 대해 언급한 것은 송 선수를 통해 동정을 받고자 한 것이 아니라 현 선수와 송 선수에 대한 기량에 대한 비교 글들이 올라와서 송 선수의 계약현황을 알려드린 것입니다.
개인적인 접촉이지만 3개월간이나 연습을 했으므로 그에 대응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 참 실무자로서도 참 안타깝습니다만, 그런 문제가 발생될까봐 미리 현선수에게 직접적으로 계약 문제를 말하게 된 것입니다. 처음에 연습을 제의할때는 아무런 조건없이 그냥 운동을 같이 하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현 선수의 계약 문제가 불거져 나온것도 본인의 입을 통해서가 아니라 언론에서 먼저 저에게 연락이 왔었습니다. 그때가 5월말이었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팀 감독님과 서울 사무소 매니저님에게 현선수에 대한 계약을 직접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었습니다. 그때도 계약과는 상관없이 그냥 연습만 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기다려 달라는 말은 6월 말 중국회의결과에 따라서 나온 말이며 기다려 달라는 말을 한 것은 불과 한달도 되지 않았습니다.
현 선수가 처음부터 연습을 제안 할 때는 당연히 입단을 염두에 두었어야 하는 것아니냐는 질타가 있을 수 있어 미리 말씀드리자면, 처음 현선수의 연습 제안이 들어왔을 때 서울 사무소에서 연락이 왔었고 제가 먼저 서울 사무소에 계신 매니저님에게 나중에 입단 얘기가 나올 수도 있으며 혹시라도 입단이 거절되면 현 선수입장에서 섭섭해 할 것이라는 지적과 더불어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기 곤란한) 또 다른 문제가 불거질 수 있으니 반대하는 입장을 전했었습니다. 그러나 입단과는 절대 관계가 없다는 내용을 확인하였고, 그래도 불안하여 재확인 후 운동을 같이해도 좋다는 결론을 내린것입니다.
회사의 규정과 룰을 만들어서 연습선수에게 최소한의 보상을 하라는 뜻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만, 앞으로 저희 팀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하여 일체 일반인들과의 연습 제안 등에 대해서 거부하기로 하였습니다. 실무담당자로서 규정과 룰 등의 제도를 탓하는게 아닙니다. 팀으로서는 최소한의 룰과 제도를 만들어놓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현선수에게는 비록 냉정해 보이지만 제대로 된 팀이라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규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변명을 하겠습니다. 연합뉴스기사에서 “다른 데서 입단제의가 왔으면 진작 얘기했다면 좋았을 텐데 왜 말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라고 얘기한 관계자가 바로 접니다. 이 기사의 제일 첫 문장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의사소통이 잘 안돼 일어난 사고라고 하기에는 뿌리를 찾기 위해 온 한국계 청년에게는 너무 큰 마음의 상처였다” 이게 의사소통의 문제라고 생각하십니까? 현 선수는 그 중요한 문제를 왜 팀에다가는 한마디 상의가 없다가 한국을 떠나기로 결정을 한 상황에서야 기자님에게 얘기를 했을까요? 현선수와의 신의에 대한 문제도 그렇습니다. 기업망신과 나라망신을 누가 시켰는지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현 선수가 저희 팀을 욕하고 떠났습니다, 여러분들 말씀처럼 “3개월이나 같이 운동을 한 선수”가 팀과 회사를 난처하게 만들고 떠나버렸네요. 정말이지 외국인 선수와 관련해서 일을 추진하다 보면 별의 별일이 다 있습니다. 특히 교포선수를 영입하는 일은 까다롭고 난처한 일이 많이 발생하여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4가지안에 대해서도 급조한 4안이라고 지적하신 분이 계신데, 일년 책정된 연간예산안에서 가장 좋은 효과를 올리기 위한 고심과 고심 끝에 내린 안이었습니다. 얼핏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ECHL 선수를 영입할 것인가와 AHL 선수를 영입할 것인가는 엄청난 차이입니다. 예산만 충분하다면 고민이고 뭐고 할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저도 마음 같아서는 NHL에서 그냥.......
그리고 현선수가 떠나는 날이 되어서야 글을 올리게 된 동기도 털어놓겠습니다. 사실 전 어제저녁 가입하기 전까지도 이런 훌륭한 하키게시판이(nhlkorea.net, hockeylove.com)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기사가 나가고 그 다음날 아는 분으로부터 강원랜드에 관한 글들이 웹사이트에 많이 올라오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만 외국인선수 영입문제로 인해 바빠서 웹사이트에 방문하지 못했었습니다. 아직도 외국인선수 영입문제가 끝나지 않아 외국과의 시차문제로 인해서 계속 새벽까지 일하다가 어제 밤 12시가 다 되어서야 Hockeylove.com에 처음으로 가입해서 간단하게 댓글을 처음 달았고, 그 사이트에서 nhlkorea.net 에 저희 회사를 섭섭하게 생각하는 ‘심각한’ 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nhl에 가입을 해서 장문의 글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 지금도 눈을 뜨자마자 제글에 대한 반론의 글이 올라온 것을 보고 자다말고 글을 쓰게 된 것입니다. 뒤늦게서야 글을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현선수의 기량에 관한 글은 nhlkorea.net에서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아이스하키에는 아직도 까막눈이라 제가 직접 좋다 안 좋다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한 골 넣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 경기에 대한 기량도 다른 분들이 쓰신 글들을 참조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정도면 왜 3개월씩이나 현 선수와 연습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왜 보상을 할 수 없었는지 이해가 되실 런지요. 많은 분들의 지적, 꾸짖음 강원랜드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생각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현 선수와의 일로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희 강원랜드에서는 여러분들의 지적과 꾸짖음을 좋은 아이스하키팀으로 태어나라는 (어느 분의 말씀처럼) 채찍질로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