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강원랜드-안양한라 '명암 교차'
한·중·일 ‘빙판삼국지’ 2006~2007시즌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에서 ‘강호’로 꼽히던 안양 한라와 ‘약체’로 분류됐던 강원랜드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초반 페이스가 정반대로 명암이 교차되고 있다. 지난해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안양 한라가 개막전 이후 4경기 무승(1무3패)에 허덕이고 있는 반면 강원랜드는 3연승으로 리그 선두로 올라서는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시즌 처음으로 아시아리그에 참가해 9개 팀 가운데 7위에 그쳤던 강원랜드의 돌풍은 의외다. 올시즌 북미리그(NHL) 출신 베테랑 수비수 스티브 메케나를 영입했지만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는 것. 돌풍의 조짐은 지난달 23일 안양 한라와의 개막전에서부터 시작됐다. 지난 시즌 ‘천적’이나 다름없었던 안양 한라를 초반부터 거칠게 몰아붙여 5대2로 승리한 것. 강원랜드는 여세를 몰아 지난달 30일과 10월 1일 중국 장춘 후아오와의 경기에서도 2연승을 거둬 3연승(승점9)으로 일본제지 크레인스(3승1패)와 함께 리그 선두로 나섰다.
반면 안양 한라는 아직도 마수걸이 승리에 목말라 있다. 개막전에서 강원랜드에 충격패를 당한 뒤 이어진 일본 원정길에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1일 크레인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10-3으로 완패를 당했다. 지난 시즌 아시아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송동환(군복무)의 공백이 더욱 커 보인다.
지금까지 일정에서 일본 팀을 상대한 안양 한라에 비해 다소 유리하기는 했지만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강원랜드의 돌풍이 아시아리그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유인근기자
한·중·일 ‘빙판삼국지’ 2006~2007시즌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에서 ‘강호’로 꼽히던 안양 한라와 ‘약체’로 분류됐던 강원랜드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초반 페이스가 정반대로 명암이 교차되고 있다. 지난해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안양 한라가 개막전 이후 4경기 무승(1무3패)에 허덕이고 있는 반면 강원랜드는 3연승으로 리그 선두로 올라서는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시즌 처음으로 아시아리그에 참가해 9개 팀 가운데 7위에 그쳤던 강원랜드의 돌풍은 의외다. 올시즌 북미리그(NHL) 출신 베테랑 수비수 스티브 메케나를 영입했지만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는 것. 돌풍의 조짐은 지난달 23일 안양 한라와의 개막전에서부터 시작됐다. 지난 시즌 ‘천적’이나 다름없었던 안양 한라를 초반부터 거칠게 몰아붙여 5대2로 승리한 것. 강원랜드는 여세를 몰아 지난달 30일과 10월 1일 중국 장춘 후아오와의 경기에서도 2연승을 거둬 3연승(승점9)으로 일본제지 크레인스(3승1패)와 함께 리그 선두로 나섰다.
반면 안양 한라는 아직도 마수걸이 승리에 목말라 있다. 개막전에서 강원랜드에 충격패를 당한 뒤 이어진 일본 원정길에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1일 크레인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10-3으로 완패를 당했다. 지난 시즌 아시아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송동환(군복무)의 공백이 더욱 커 보인다.
지금까지 일정에서 일본 팀을 상대한 안양 한라에 비해 다소 유리하기는 했지만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강원랜드의 돌풍이 아시아리그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유인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