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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2:1 (연장승) 11월 5일 경기

by 문찬호 posted Nov 0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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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

강원랜드는 11월 5일 고양시 어름마루에서 열린 일본 세이부팀과의 2차전에서 연장 1분 56초만에 팀스미스의 결승골로 승리를 낚아챘다. 1차전(11월 4일)경기에서도 연장전까지 가는 승부 속에 아쉽게 패했던 강원랜드는 이날의 승리로 아시아리그의 돌풍을 이어나갔으며, 세이부의 이번 시즌 무패행진은 강원랜드로 인해 중단되었다.

1피리어드 종료직전 스즈키 선수의 골로 1점을 뒤지던 강원랜드는 2피리어드 1분 2초에 이명우의 장거리슛을 김규헌이 골대앞에서 살짝 굴절시켜 골로 성공시키며 동점으로 따라 붙었다. 이후 3피리어드가 끝날 때까지 강원랜드와 세이부는 40여개의 슛을 교환하면서도 점수를 잃지 않아 막강한 골키퍼의 위력을 보였다. 강원랜드의 손호성 골리는 3피리어드에 1:1의 노마크 위기 실점에서 골을 막아내어 벼랑 끝의 위기에서 강원랜드를 구했다.

동점골의 김규헌과 쇄기 골의 팀스미스는 중국의 호사팀과의 경기에서 받은 1게임 출장정지로 인해 세이브와의 1차전을 뛰지 못했었으나, 오늘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강원랜드는 11월 12일부터 시작되는 ‘전국종합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며, 11월 13일 광운대, 11월 17일에는 경희대와의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두 대학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11월 19일(일) 오후 5시 준결승에 참가하게 된다. 결승전은 11월 20일(월)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강원랜드의 아시아리그 다음경기는 11월 28일과 29일 14:00시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일본오지제지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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