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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안양한라 상대 역전승 (12월 30일)

by 문찬호 posted Dec 3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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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의 마지막 아시아리그 경기가 펼쳐졌던 목동링크장은 하키팬 여러분들의 환호성으로 가득찼다.

1피리어드 시작 8분후 강원랜드의 16번 이권재가 홀딩반칙으로 퇴장당황 상황에서 이권재 선수의 친형 안양한라의 이권준이 첫 골을 기록하였으며, 14분 51초에는 전진호가 박성민과 세타카의 절묘한 도움으로 한 골을 추가 2:0으로 리드하여 나가기 시작했다. 1피리어드가 끝나기 직전에는 안양한라가 파상적인 공격을 펼쳐부으며 강원랜드의 골문을 두드리다 끝나기 직전 김근호 선수가 한 골을 추가 하여 3: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때만 해도 안양한라의 승리가 보이는 듯 했다.

반격에 나선 강원랜드는 2피리어드 6분 김규헌의 패스를 받은 오쿠보가 날린 슛을 팀스미스가 스틱 끝으로 살짝 방향을 바꿔 골로 연결 황금같은 한골을 만들어내었다. 3피리어드에서도 멋진골은 오쿠보와 김규헌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오쿠보와 김규헌의 패스를 받은 스웨덴 출신의 폰터스모렌은 골대앞에서 두 명의 선수를 페인트 모션으로 따돌린 후 골대의 구석으로 감각적인 골을 성공시켜 모든 관중을 열광시켰다. 2:3으로 뒤쳐지던 강원랜드는 끝나기 5분전 폰터스모렌의 도움을 받은 골게터 팀 스미스가 한 골을 추가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는 연장전에서 갈렸다. 5:5, 5분 서든데스 방식으로 펼쳐지는 연장전에서 강원랜드는 시작 2분여만에 투매니맨 반칙으로 인해 한명이 빠지게 되어 패색이 짙어 지는 듯했다. 강원랜드의 진영에서 안양한라의 55번 네즈베드에게 패스되는 퍽을 버드스미스가 가로채 단독 챤스를 만들어 낸 후 골키퍼와의 1:1상황에서 침착하게 골로 성공시켜 4:3 역전승을 이뤄냈다.

이날의 승리로 강원랜드는 2006년시즌 안양한라와의 대결에서 5전 4승 1패로 우세, 작년의 수모(1승8패)를 모두 갚았다.

www.kangwonland.com/sports와 www.alhockey.com에서도 경기결과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