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송동환, 세계선수권 출전 무산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군 복무 중인 한국 아이스하키의 간판스타 송동환(27.전 안양 한라)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 끝내 무산됐다.
변선욱 국가대표팀 감독은 "안양시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는 공격수 송동환과 수비수 장종문(전 한라)이 합류하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고 대한체육회에 문의했지만 이들이 대회에 뛸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병역법상 34개월간 복무하는 예술.체육 공익근무요원은 세계선수권대회 등에 출전할 수 있지만 송동환, 장종문과 같이 26개월간 복무하는 일반행정보조 요원은 국가대표로 활동할 수 없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2007창춘동계아시안게임 때도 송동환과 장종문을 출전시키려다 성사시키지 못한 뒤 세계선수권대회에는 뛰게 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2005-2006 아시아리그에서 득점왕에 오르고 공격형 포워드상을 받았던 '코리안 로켓' 송동환의 대회 참가 여부는 아이스하키팬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편 핀란드 2부리그에서 뛰는 수비수 김우재(전 한라)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소속 팀의 허가를 얻어 최근 귀국했다.
협회는 13일 대표선발위원회를 다시 열어 송동환과 장종문을 제외한 대표선수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2(3부리그) B그룹 대회는 다음 달 2일부터 8일까지 목동링크에서 열린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군 복무 중인 한국 아이스하키의 간판스타 송동환(27.전 안양 한라)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 끝내 무산됐다.
변선욱 국가대표팀 감독은 "안양시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는 공격수 송동환과 수비수 장종문(전 한라)이 합류하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고 대한체육회에 문의했지만 이들이 대회에 뛸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병역법상 34개월간 복무하는 예술.체육 공익근무요원은 세계선수권대회 등에 출전할 수 있지만 송동환, 장종문과 같이 26개월간 복무하는 일반행정보조 요원은 국가대표로 활동할 수 없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2007창춘동계아시안게임 때도 송동환과 장종문을 출전시키려다 성사시키지 못한 뒤 세계선수권대회에는 뛰게 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2005-2006 아시아리그에서 득점왕에 오르고 공격형 포워드상을 받았던 '코리안 로켓' 송동환의 대회 참가 여부는 아이스하키팬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편 핀란드 2부리그에서 뛰는 수비수 김우재(전 한라)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소속 팀의 허가를 얻어 최근 귀국했다.
협회는 13일 대표선발위원회를 다시 열어 송동환과 장종문을 제외한 대표선수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2(3부리그) B그룹 대회는 다음 달 2일부터 8일까지 목동링크에서 열린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