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아이스 하키팀 중국 원정

by 정지호 posted Oct 2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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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힘든 원정이였습니다...

10월 26일 11시 30분 이륙 예정이던 비행기가 뜨질 안고 머뭇머뭇 20분이 지나서야 기장왈

현지 베이징 공항 사정으로 딜레이 되니 다들 내려 달라고 합니다. 기약 없는 상황...

대한항공에서 나누어 주는 식권을 받아 들고 공항을 누비기 시작 했습니다.

1시 출발 예정이던 비행기는 다시 딜레이 된다고 통보 모 통신사 라운지로 이동하여 국제전화 마구걸고

음식 축내고 소파에서 뒹굴다가 3시 30분까지 탑승해달라는 방송으로  비행기로 이동하여 탑승...

얼마 지나지 않아 비행기는 이륙 했습니다. 다들 안도의 한숨 다음날이 게임이라 어떻게든 가야하는 상황.

  7시 예정인 연습은 힘들어 지는 듯 했습니다.

베이징 근처에 도착하니 안개가 자욱히 끼어 있어서 착륙할 상황이 아니였습니다.

공항에 내리니 완전 x판 5분전 사람들은 가득하고 ...

그러나 항상 가지고 다니던 물리 치료 기계는 비싸 보인다는 이유로 세관에서 홀드되어 나갈때 가지고 가라는 세관원

유럽 일본 중국 도시를 가지고 다녔어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였습니다.

여기서 또 지체... 트럭에 짐을 싣고 버스로 이동하는데 링크장은 멀어서 갔다오면 너무 늦어 짐은 호텔 로비에 맏기고

북한 식당으로 이동하여 간단한 쇼를 보면서 식사 북한 동무들이 배가 불렀는지 음식은 천천히 나오고

주 식사였던 김치찌개는 거의 김치 설탕물 수준으로 선수들은 포기...

다음 날 락카룸 배정도 하나만 되어 다닥다닥 붙어서 무장을 입고 있는 선수들을 보니 안쓰럽더군요.

첫 번째 골을 19초 만에 먹어서 분위기 살벌했으나 전열을 가다듬고 골 넣는 디펜스 에릭(김동환 선수)의

시즌 3번째 골로 포문을 열기 시작하여 4대 2로 승리...

식사는 한국 식당으로 이동하여 배불리 먹고 다들 숙소로...

두 번째 게임 막상막하의 상황이 계속 되는 가운데 선수들이 턴을 하다가 픽픽 쓰러지는 일이 발생

현지 날기계로 날을 갈았는데 적응 안되는 선수들이 있어 급히 하이원 장비 투입하여 날갈이...

버드 스미스와 기타 선수들의 골로 피를 말리는 경기 끝에 4대 2로 승리...

루키 골리 엄현승 선수의 눈부신 선방... 헬멧이 벗겨 졌는데 거기다가 슛을 쏘는 중궈 선수들 위험한 순간이

였답니다.

베이징 덕을 저녁으로 먹고 숙소로...

오는 날도 역시 문제가 트럭이 고속도로를 타지 못해 한참을 기달리다가 비행기 탑승

이륙 할 때도 이륙 허가를 내 주지 않아 45분간 지체...

종합 선수권에서 하이원 많이 응원 해 주세요~

2년 연속 우승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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