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HL 시합 관전기

by hockey usa posted Nov 0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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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USHL (United States Hockey League)를 관전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인디애나 아이스와 링컨 (네브라스카주)의 경기였는데....  인디애나폴리스 페어 그라운드, 즉 주에서 하는 페어라는 행사장내에 있는 펩시 구장에서 했는데 옛날 농기구 관리소를 개조하여 만든 링크장인데 관중이 대략 15000명 들어가는곳에 한 2000명정도 오더군요.  곳곳에서 티셔츠도 던져주고 중간 중간 치어리더들이 춤도 추고 팬들과 행사도 하고 정말 관전하기 좋더군요.

USHL 선수들 대부분이 90~88년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USHL은 미국 대학교 팀에 가기위한 전 단계인 관계로 어린선수들이 많고 준 프로같이 하지만 급여가 없고 주급으로 생활비만 조금 나오는 정도 입니다.  하지만 기량은 우리나라 실업 선수들이 부러워 할 만 하더군요.  오히려 NHL 보다 더 재미 있었습니다.   NHL은 노련미에 돈벌려구 부상당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부분이 많지만 이 어린 선수들은 대학교 장학금 또는 스카웃 되기 위해 한몸 바쳐 하더군요.

해외 나가면 우리나라 선수들이 폼이 예브다 하지만 스피드나 Transition에서는 이선수들이 한수 위더군요. 어느 대학교 선수들이 와도 밀릴거 같구요.  장난 아닌 스틱웍에 슛도.  공중에서 때려서 넣는 골에....  장난 아닌 실력이었습니다.

작은아이 그 시합 보더니 다음날 시작한지 1분 30초 만에 골 넣더군요....  정말 잘들 하구요.  우리나라에서도 한번쯤은 볼만한 시합인것 같습니다. 충격적인 것은 이들이 20세 이하라는 점이고 이들도 미국 대표 못들어간다는 것이죠.  입장료 $15불....  저렴한것은 $11.  싼 가격에 준 NHL 보고 왔습니다.  돌파력...  너무 부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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