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ckeylove.com 회원여러분들께


하이원 아이스하키팀 문찬호입니다. 일단 많은 분들의 지적을 받아들여, 상대팀 선수의 실명은 삭제했습니다. 누가 글을 썼건

이곳에 글을 옮긴 것은 본인이므로 여러분들에게 불쾌감을 드렸다면 제가 먼저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지적을

하시면 조만간 글을 내리겠습니다.


사내용이건 대외용이건 기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글의 팩트 여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내기자이다보니 하이원 선수가

저지른 얍삽한 반칙들 혹은 제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 얘기는 쏙 빼고, 아무래도 하이원에 치우치는 내용으로 글을 쓴 것이

당연한 게(?)아닌가 합니다. 직접 경기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거짓으로 없었던 일을 가공해서 쓴 글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 것과는 다르게 글의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시면 안양한라를 욕하거나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선수들의 페널티와 관련한 심판의 판단이 아쉬웠다는 내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자유게시판에도 그 날의 판정에 대한 아쉬웠던 글이 올라왔기에 하이원내에서는 이런 내용도 있었다는 것을 알리고자

글을 옮긴것입니다.


얼음판위에서 직접 경기를 한 주인공인 선수들은 얼마나 화가 치밀었겠습니까? 한 선수는 저에게 전화를 해 온 가족이 그날 밤

잠을 못 잤다고 하더군요. 하이팀 관계자 혹은 하키팬으로서 저도 우리나라와 해외에서 열리는 수많은 경기를 바로 옆에서

지켜봤지만 그날의 경기는 영원히 최악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건 게시판에 소동이 일어나게 된 점,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경기가 있을 때마다 바로바로 글을 올려야 하는데 자꾸만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하키팀 홈페이지는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제작해서 여러분들에게 재미있고 좋은 내용을 많이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2월 1일 새롭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하이원 관계기사는 홈페이지에나 올리라는 분도 계시던데, 제 생각이 짧았었나 봅니다. 저는 하이원을

조금이라도 알리는 것이 하키를 위하는 길이라 생각했기에 이곳과 nhlkorea.net에 지속적으로 글을 올렸었습니다. 이곳에

글을 올리는 것이 잘 못 되었다면 이곳을 떠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이원아이스하키팀 문찬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