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아이스벅스 꺾고 단독 2위로... ...

by 노원담 posted Nov 30, 20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하이원이 전날의 패배를 설욕하며 아시아리그 중간성적 2위로 올라섰다.

하이원은 11월 29일(木) 춘천 의암링크에서 벌어진 니꼬 아이스벅스와의 시즌 16차전에서
알렉스 김(2득점) 송치영, 버드 스미스(1득점,1도움) 김동환,이용준(2도움)등의 고른 활약으로
아이스벅스에 5 : 3 승리를 거두었다.

전날 니꼬의 투혼에 말려 의외의 일격을 당한 하이원은
이날 만큼은 결코 내줄 수 없다는 투지가 빛나는 한판이었다.

1피리어드 초반 거센 기싸움을 벌이던 양팀의 팽팽한 줄다리기는
8분 42초 하이원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기울기  시작했다.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송치영의 패스를 받은 김동환이
상대 수비수 두명을 제끼며 맞은 편에 기다리던 버드 스미스에게 연결,
버드가 골리 우측 빈곳으로 가볍게 성공시킨것.

선제점 이후 좀처럼 추가골을 잡지 못하던 하이원은
19분 30초 숏핸디드 상황에서 기회를 잡았다.
불루 라인 중앙에서 상대의 퍽을 차단한 이용준의 패스로  얻은 단독 찬스에서
알렉스 김이 골리의 자세를 빼앗으며 차분하게 백핸드슛으로 마무리.

2피리어드 1분 41초 페널티 킬링 상황에서 니꼬에게 한점을 내준 하이원은
6분 43초 이용준, 오쿠보로 이어진 패스를 알렉스 김이 중거리슛으로 성공시키며
3 : 1로 달아났고, 이어 12분 7초에는 버드 스미스가 좌측 돌파 후 중앙으로 내준 패스를
쇄도하던 송치영이 골로 연결 4 : 1이 되며 승세를 굳혀갔다.

3피리어드 7분 44초 페널티 킬링 상황에서 실점하며 4 : 2로 쫒긴 하이원은
12분 30초 김은준이 단독찬스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골로 연결 5 : 2를 만들었고
종료 20여초 전 한골을 실점했지만 승부는 거기까지였다.    

비록 이날 경기에서 패했지만
니꼬 선수들의 스피디하고 화이팅 넘치는 플레이에
관중들은 많은 박수를 보냈다.

하이원은 이날 승리로 10승 6패, 승점 31로 크레인스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다음 경기는  12월 8일,9일 춘천에서 안양 한라와 2연전을 예정하고 있다.

Articles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