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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안양한라 상대로 5:3 승

by 문찬호 posted Dec 0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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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은 춘천의암빙상장에서 열린 안양한라와의 2차전중 첫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첫골은 안양한라로 부터 시작하였다. 1피리어드 종료직전 안양한라의

김규헌이 첫골을 내주며 2피리어드까지 중반까지 밀리던 하이원은 2피리어드

6분 49초 알렉스킴이 밑에서 올려준 패스를 오쿠보토모히토가 우측 블루라인

근방에서 슛을 날려 좌측 골대를 가르며 추격의 불씨를 피웠다. 1분 30초뒤

안양한라는 숏 핸드 상황에서 푸코패트릭이 2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도망가는 듯

했으나, 불과 1분여 사이 알렉스킴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알렉스킴은

우측에서 골문으로 대쉬하며 안양한라의 김규헌, 스테판카, 김우재의 삼중막

사이로 그림같은 골을 성공 시켰다. 알렉스의 동점골 1분만에 송치영이 역전골을

터뜨리며 하이원은 기세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백현규의 패스를 받은 송치영은

블루라인 좌측을 넘어 골문 좌측을 향해 돌진하면서 블레이드의 등 부분을 이용한

기습적인 역모션 슛이 손호성 골리의 다리를 맞고 나오는것을 살짝 밀어 넣어

골로 연결하였다. 한점 앞서나가던 하이원은 3피리어드 16분 골문앞 혼전속

손호성이 넘어져 있는 상황에서 송치영이 행운의 골을 연결시켰다. 17분 46초경

안양한라 골문뒤에서 버드 스미스가 앞으로 살짝 밀어준 패스를 김은준이

전광석화같은 강슛을 날려 골로 연결시켰다.

경기종료 1분을 앞두고 안양한라의 김규헌이 추가골을 성공시켰지만 승패를

돌려놓지는 못했다. 김규헌은 좌측 블루라인을 빠른 속도로 넘으며 강력한

슬랩샷을 날려 골로 연결시켰다. 이날 김규헌은 친정인 하이원을 상대로 두골을

뽑아내며 좋은 플레이를 보였으나 아쉽게도 팀의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안양한라는 1피리어드와 3피리어드 후반 하이원을 거칠게 밀어붙였으나 많은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특히 경기중 바이저를 착용하지 않은 선수로 인해

벤치마이너를 받은 것은 물론 이것에 대한 항의로 인해 약 10분이상 경기를

지연시키는 미숙함으로 오히려 안양한라의 팬들로부터 심한 야유를 받기도 했다.

하이원은 12월 9일 같은시간 안양한라와 2차전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