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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은 춘천의암빙상장에서 열린 안양한라와의 2차전중 첫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첫골은 안양한라로 부터 시작하였다. 1피리어드 종료직전 안양한라의

김규헌이 첫골을 내주며 2피리어드까지 중반까지 밀리던 하이원은 2피리어드

6분 49초 알렉스킴이 밑에서 올려준 패스를 오쿠보토모히토가 우측 블루라인

근방에서 슛을 날려 좌측 골대를 가르며 추격의 불씨를 피웠다. 1분 30초뒤

안양한라는 숏 핸드 상황에서 푸코패트릭이 2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도망가는 듯

했으나, 불과 1분여 사이 알렉스킴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알렉스킴은

우측에서 골문으로 대쉬하며 안양한라의 김규헌, 스테판카, 김우재의 삼중막

사이로 그림같은 골을 성공 시켰다. 알렉스의 동점골 1분만에 송치영이 역전골을

터뜨리며 하이원은 기세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백현규의 패스를 받은 송치영은

블루라인 좌측을 넘어 골문 좌측을 향해 돌진하면서 블레이드의 등 부분을 이용한

기습적인 역모션 슛이 손호성 골리의 다리를 맞고 나오는것을 살짝 밀어 넣어

골로 연결하였다. 한점 앞서나가던 하이원은 3피리어드 16분 골문앞 혼전속

손호성이 넘어져 있는 상황에서 송치영이 행운의 골을 연결시켰다. 17분 46초경

안양한라 골문뒤에서 버드 스미스가 앞으로 살짝 밀어준 패스를 김은준이

전광석화같은 강슛을 날려 골로 연결시켰다.

경기종료 1분을 앞두고 안양한라의 김규헌이 추가골을 성공시켰지만 승패를

돌려놓지는 못했다. 김규헌은 좌측 블루라인을 빠른 속도로 넘으며 강력한

슬랩샷을 날려 골로 연결시켰다. 이날 김규헌은 친정인 하이원을 상대로 두골을

뽑아내며 좋은 플레이를 보였으나 아쉽게도 팀의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안양한라는 1피리어드와 3피리어드 후반 하이원을 거칠게 밀어붙였으나 많은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특히 경기중 바이저를 착용하지 않은 선수로 인해

벤치마이너를 받은 것은 물론 이것에 대한 항의로 인해 약 10분이상 경기를

지연시키는 미숙함으로 오히려 안양한라의 팬들로부터 심한 야유를 받기도 했다.

하이원은 12월 9일 같은시간 안양한라와 2차전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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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윙스 2007.12.08 21:07
    생생한 현장중계 감솨~~ GO 하이원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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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광일 2007.12.09 05:12
    luckey win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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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E #99 2007.12.09 20:06
    경기를 본사람으로써 홈팀의 승리를 축하드리지만
    너무 어이없는... 하이원의 경기진행이었습니다
    마이너만 당하면 경기를 딜레이 시키고
    한라 토마스 흐루비(#9)만 봐도 그렇습니다
    고양에서 뛸때 분명 바이저를 안하고 경기를
    뛰었음에도 장비 미착용으로 마이너를 주지 않았습니다. 헌데.. 갑자기 홈피에서 경기하는데....
    마이너라뇨...
    그리고 심판측에서는 "빙질이 좋지않아..."
    이렇게 방송이 나왔는데...
    그방송이 있고난후... 마이너...?
    웃겼습니다^^
    참...
    한국팀끼리 할때라도 페어플레이 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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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찬호 2007.12.09 21:11
    바이저는 규정상 74년생 미만은 반드시 착용을 하여야 합니다. 안양에서 썼건 안썼건 중국에서 썼건 안썼건 체코에서 썼건 안썼건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상대팀에서 항의를 안했기에 그냥 넘어갔겠죠. 규정된 장비 착용은 그 선수 보호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항입니다. 잘못된 사항을 지적하고 규정집 까지 보여주면서 페널티를 부과하는데도 불구하고 시간을 끈 안양한라에게 딜레이 패널티를 주지 않은 것이 전 더 이해가 되질 않더군요. 안양한라에서 룰을 숙지못해 경기가 10분이나 넘게 지연되어 많은 분들이 지루해 하게된 것입니다. 또한 경기진행은 하이원이 하는 것이 아니라 심판진과 본부석에서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인터넷상이라지만 확실한 내용을 파악한 후에 글을 올려주시는 예의를 지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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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E #99 2007.12.10 01:24
    아이스하키를 보러간 관객이 룰에 대해 자세히는 보지 못하는점이 있습니다. 심판측에서도 링크장 측에서도 설명이라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하이원 경기 잘 봤습니다.^^
    글올리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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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헬리우스 골리 2007.12.10 08:56
    먼 포항에서 춘천까지 아침부터 달려서 잘 보고 갔습니다. 멋진 선수들의 거친숨소리와 땀을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 반면에 경기중 운영의 미숙과 그에 따른 팬들의 야유가 조금 아쉽습니다. 좋은경기와 선수의 응원이 있어야 아이스하키의 미래가 보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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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오리 2007.12.11 10:41
    아 정말 억울함니다 하이원경기 안빠지고 보려는데 꼭 제가 빠지면 알렉스 선수 멋진 골을 넣는군요
    응원은 해야겠고 알렉스 선수 골넣는거 보면 제가 봐야되냐 안봐야되나 즐거운 걱정입니다 하이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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