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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세이브 잡고 리그 1위 탈환

by 문찬호 posted Jan 0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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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첫경기에서 하이원은 일본의 강호 세이브 프린스 래빗을 6:3으로 꺽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하이원은 1월 9일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세이브와의 2연전중 첫경기를 이기며 2위에서 1위로 올라서고, 세이브는 1위에서 2위로 한계단 추락했다.

1피리어드 4분 26초 하이원의 16번 이용준이 러핑반칙으로 5분간 퇴장을 당하면서 하이원은 위기에 몰리는 듯 했다. 그러나 숏핸드 상황에서 하이원의 골게터 팀스미스가 4분 50초와 6분 47초에 연달아 두 골을 성공시키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하이원은 12분 43초에 푸지타에게 한골을 허용하며 1피리어드를 마쳤다.

하이원은 2피리어드 시작 28초만에 사토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동점을 만들어 줬으나 불과 1분 30초뒤 알렉스킴이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다시 1점차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2피리어드 7분, 팀스미스는 또 다시 골을 성공시켜 헤트트릭을 만들며 점수차를 벌였다. 2피리어드 14분께 황병욱이 한 점을 보태 5:2로 2피리어드를 마쳤다.

3피리어드 시작과 동시에 세이브는 조직적인 패스와 스피드를 바탕으로 하이원을 거칠게 몰아붙였으나 1골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하이원은 경기종료 삼분전 숏핸드 상황에서 김동환이 또다시 골을 성공시키며 세이브에게 치욕을 안겨줬다.

이날 하이원은 6골중 3골을 숏핸드에서 성공시키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내일(10일 19시) 같은 장소에서 세이브와의 2차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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