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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이 세이부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아시아 리그 정규리그 첫우승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갔다.



하이원은 1월 10일(木)  춘천 의암링크에서  벌어진 세이부와의 팀간 4차전에서

5 : 2로 승리,  2위 세이부와의 승차를 6점으로 벌리며 단독 1위를 지켰다.



전날 6 : 3의 대패를 당해 충격을 받은 세이부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맹공을 가하며 하이원을 압박했다.



조엘 파픽, 크리스 율, 후지타 기요시 등 캐나다 출신 공격수로

아시아 리그 최강의 1라인을 구성한 세이부는

1피리어드 12분 41초, 문전 혼전 중 흘러나온 퍽을

후지타 기요시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하이원은 13분 39초,

김동환의 패스를 받은 알렉스 김이 단독 드리블 후

강력한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하이원은 2피리어드 14분 46초, 파워 플레이 찬스에서

황병욱의 중거리슛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17분 24초, 또다시 후지타에게 동점을 허용하며 2피리어드를 마쳤다.

2 : 2, 팽팽한 긴장속에 시작된 3피리어드...

전날 의외의 대승으로 여유가 생긴 하이원과

반드시 오늘만은 승리를 해야한다며 조급한 세이부의 상황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하이원은 1분 27초, 세이부의 반칙으로 얻은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알렉스 김이 골넷 뒤에서 내준 퍽을 이승준이 문전으로 달려들며

골로 연결, 다시 앞서가며 분위기를 잡아 왔고,

13분, 역시 파워 플레이 상황에서 김은준의 골로 두점차로 달아나며

승세를 굳혔다.



이후 세이부는 시종 거친 플레이속에 페널티를 남발했고

하이원은 그 찬스를 잘 이용해 추가점을 뽑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16분 32초 팀 스미스의 슛이 골리를 맞고 나오자

달려들던 알렉스 김이 빈골대에 침착하게 슛을 성공시킨 것.



오늘 경기에서 알렉스 김은 2골,1어시스트를 추가 44포인트로

리그 포인트 랭킹 1위를 질주했고,

버드 스미스, 오쿠보 도모히토가 각각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견인차가 되었다.



하이원은 1월 13일(日) 일본 원정에 나서

정규 리그 우승의 관건이 될

오지제지, 크레인스 등과 4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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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스 88번 김홍기 2008.01.11 09:12
    좋은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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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조하키™ 2008.01.11 11:27
    알렉스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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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수 2008.01.11 12:29
    경기장에서 보면 더 대단한거 같아요..진짜 어제는 흥미 진진했는데 싸움두 나구 ..누구인지는 모르겠는데 병원에두 실려간거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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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쿨하키 2008.01.11 12:54
    벤치에서 대기하던 세이부 조엘 파픽이 지나가던 곽재준선수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해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고의적이고 비신사적인 행동에도 2분 퇴장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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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스 88번 김홍기 2008.01.11 16:09
    그 녀석을 그냥 두었습니까? 아주 보복을 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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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오리 2008.01.11 16:15
    퍼픽의 더티한 플레이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정말 2분은 말도 안되는 심판 판정입니다 앞으로 하이원 선수들 부상 조심하고 남은경기 치루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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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rdoo 2008.01.11 16:49
    반드시 복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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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담 2008.01.11 18:40
    세이부팀은 페닐티가 많기로 그것도 주심 몰래 치고 찌르는 야비한 반칙이 많기로 일본팀중에서도 악명높은 팀입니다.
    그래선지 강팀이어도 일본팬들이 별로 선호하지 않는
    상대적으로 비호감 팀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반칙에 말려들지 않는 노련함도
    명문팀의 덕목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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