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9 10:22

아이스하키 '뇌' 위험

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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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보도 "격렬한 보디체크가 손상 불러"

아이스하키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보디체크가 뇌에 치명적 손상을 줄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는 18일(한국시간) "73세를 일기로 사망한 아이스하키 선수 레지 플레밍의 사망원인은 과격한 플레이로 인한 뇌손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사망한 플레밍의 정확한 병명은 만성 외상성 뇌병증(chronic traumatic encephalopathy). C.T.E.로도 불리는 이 병은 미프로풋볼(NFL) 선수출신 11명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플레밍이 만성적인 뇌질환에 시달리다 알츠하이머병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보스턴대와 '스포츠 레가시 인스티튜트'가 공동으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운동선수와 일반인의 뇌조직을 정밀 분석했다. 사망원인을 연구한 앤 맥키 보스턴대 신경병리학과 교수는 "아이스하키의 강력한 보디체크가 뇌를 지속적으로 손상시킬 가능성이 크다. 뇌손상이 누적되면 기억력이 감퇴되고 청력을 잃게 된다"고 설명했다.

플레밍은 1956년부터 23년간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몬트리올-보스턴-뉴욕 등에서 활약한 수비수 겸 레프트 윙으로, 거친 플레이를 자주 펼치는 선수로 유명했다. 맥키 교수는 빙판에서의 과도한 몸싸움이 뇌손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복싱과 미프로풋볼에 이어 아이스하키도 뇌질환을 유발하기 쉬운 스포츠로 증명된 셈이다. 미프로풋볼의 경우 라인배커로 뛰었던 존 그림슬리가 지난해 자택에서 일어난 총기사고로 사망했는데 부검 결과 C.T.E.에 장기간 시달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가설이 발표되면서 NHL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보디체크에 관한 룰을 개정하기 위해 당장 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아이스하키가 위험한 종목이라는 인식이 굳어질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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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적/Dreams #32 2009.12.19 10:38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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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리 Gerry 2009.12.19 15:37
    가설은 가설이고.... 미국쇠고기가 알츠하이머랑 관련된다는 유럽의"결과발표" 는 무시하고 이러한 "가설" 을 크게 보도를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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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마 탄 왕자 2009.12.19 16:39
    체킹에 의한 뇌손상보다는 지들끼리 주먹으로 헬멧 벗고 치고받고 싸우다 뇌손상을 입은게 아닌가 싶네요.
    항상 맨주먹으로 얼굴만 무조건 가격하다 얼음판에 그대로 쓰러질때 뇌의울림이나 뇌진탕으로 인한 뇌손상일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연구진이 아이스하키를 직접해보고 하는 말인지 모르겠네요.
    저의 좁은 소견으로는 체킹에 의한 뇌손상보다는 심한체킹으로는 각종 뼈의 관절이나 내장손상등이 먼저 올것 같은데요. 참고로 저 또한 신경외과 전공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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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리 Gerry 2009.12.19 17:15
    아 ㅎㅎ, 스트레칭에관한 논문 리서치중에 재밌는것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발표때는 프리젠 하진 않았지만... 운동별 선수의 인저리 부위, 인저리 순위를 매기는데 하키선수손관절 부상이 있더라구요. 괄호치고( fight) 이라고 되있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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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하신년~ 2009.12.19 21:33
    미국산 쇠고기가 더 큰 원인이 아닐까요? 근래에 들어와 미국내 알츠하이머 병이 8900배늘었다는 보고가 있지만 미쿡정부는 신경도 안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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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민 2009.12.20 03:57
    하키룰이 최소한 중심을 잃거나 제어가 불가한 상태의 선수에게 고의로 하는 상해 행위를 제재하는 룰 개정이 분명히 필요합니다.

    미식축구가 선수 컨디션이 많이 좌우하기때문에 승리예측이 어렵다는 말이 그런건가 싶습니다.

    화려하기만 하지 돈도 야구보다 적게 벌고 실속이 야구보다 더 적은거 같습니다. 돈 젤 많이 버는 축구, 야구 그렇게 많이 위험하지 않습니다.

    특히 젤 위험해 보이는 럭비는 오히려 축구보다 안전하다고 합니다.

    주먹싸움에 의한 뇌 충격은 별로 일거 같습니다.
    날선 스케이트를 신고 주먹을 날린들 오지 팔힝만큼의
    충격만 옵니다.
    가끔 빙판에서주먹 가격으로 선수들이 의식을 잃거나 하는 것은 관자놀이에 정통으로 맞거나 아랫턱 위턱의 연결 부위에 맞았을때 일 것입니다.

    아무리 하키선수 센펀치라고 해도 무릎과
    허리 아깨 팔목 반동이 들어간 권투선수 펀치하고는 질적으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교통 사고 홍보 비디오 처럼 충격을 당할때 물이 많은 뇌가 출렁거리면서 뭔가 손상을 입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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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Days 2009.12.21 17:23
    옛날엔 헬멧도 없이 하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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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LU 2009.12.23 12:25
    옛날에는 아이스하키할때 퍽이 뜨거나 스틱이 조금이라도 높게 올라가면 반칙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말 그대로 퍽이 땅에 붙어다녔죠...퍽이 땅에서 떨어지면 반칙이라...
    슛도 땅으로 다 깔아서 쏘고...
    그래서 헬멧도 필요없었다고 합니다.
    세월이 흘러 보호장비와 하키용품들이 과학적인 발전을 하면서...
    지금의 아이스하키로 발전해 온것 입니다.
    불과 30~40년전 우리나라에 아이스하키가 들어왔을때도 그랬다고 하네요...
    저희 아버지도 우리나라 아이스하키 초창기 맴버이신데...
    제가 아이스하키를 취미로 시작하면서 아이스하키 보러 오시더니...
    이런 얘기를 해주시더라고요...
    예전에는 거적데기 팔다리에 몇개 두르고...
    스틱에 스케이트에 걸고 운동하러 다니셨다고...
    아무래도 예전과 달리 아무리 보호장비가 좋다고 해도...
    바디첵처럼 강력한 충격에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는것도 이상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얼마전 내셔날지오그라피에서하는 스포츠 사이언스에서 보니...
    아이스하키 바디첵의 충격에 대한 영상을 보았는데...
    1차적인 바디첵의 충격도 크지만...그 이후 팬스의 2차 충격과 빙판위로 떨어지는 3차 충격이 점점 더 크고...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충격들로 입는 데미지가 상당하다고 합니다.
    보디첵 아이스하키의 큰 매력이며 재미중에 하나이지만...
    선수들의 보호차원에서도 선수생명을 위협할만한 불필요한 체킹이나...
    뒤에서하는 Back첵킹 등은 강력한 룰을 개정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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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09.12.23 12:45
    과거 흑백 하키 중계를 보면 퍽이 거의 뜰일이 없었는데 그라파이트 스틱이 나오면서 퍽을 띄우는게 비일비재 한것처럼 되어 보이더군요. Halu님 의 부친과 같이 저희 아버님도 해방때부터 중동 창단 멤버시라서 대나무 아대에 솜을 덧 붙여서 하시고 마포까지 뛰어 가셨다는 말씀 많이 들었고 박갑철씨 사무총장 때 부회장 하시면서 겪으셨던 얘기 해주시는데.....
    개정을 하려 해도 시합에서 과한 체킹과 싸움을 보러 오려 하는 많은 NHL팬들이 있는한 잘 안바뀔까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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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모라미 2009.12.24 18:50
    복싱, 마샬아트도 하는데..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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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utda 2009.12.26 07:33
    두 번이나 얼음 위에서 뇌진탕 당해서 정신을 잃어본 제 경험으로 볼 때 참 병원을 빨리 가봐야겠다는;;
    MRI를 찍어봐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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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est 2009.12.30 09:01
    저도 블라인드 첵 당해서 가볍게 뇌진탕 겪으니 한 일주일 어질 하더군요;
    그래도 프로복싱도 있는데 뭐 이까이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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