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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하이원 첫출전에 4강행

by 죠지 posted Apr 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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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틀하이원 이 황이 12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55회 전국 초등부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 과천 리틀위니아전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문전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 사진제공=하이원스포츠단
리틀하이원이 신생팀 돌풍을 일으키며 빙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리틀하이원은 12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55회 전국 초등부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 8강에서 과천 리틀위니아에게 6-2의 통쾌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기존 춘천 곰돌이와 강릉 하슬라를 통합해 지난달 말 공식출범한 리틀하이원은 창단후 첫 출전한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하며 전국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리틀하이원은 선취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리틀하이원은 전열이 채 갖춰지지 않은 1피리어드 3분52초 상대 김기훈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기선을 제압 당했다.

팀을 재정비한 리틀하이원은 만회골을 노리며 매섭게 몰아부쳤으나 골운이 따르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1피리어드를 마쳤다.

리틀하이원은 2피리어드 시작과 함께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피리어드 25초 함석진이 전광석화 같은 속공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성중, 홍승조가 골을 보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리틀하이원의 골퍼레이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 황의 골로 기분 좋게 3피리어드의 문을 연 리틀하이원은 이후 2골을 추가하며 6-2로 경기 종료를 맞았다.

권재성 감독은 “통합에 따른 팀내 주전 경쟁으로 전력이 급상승 했다”며 “준결승과 그 이후 상대가 만만치는 않겠지만 아이들의 자신감이 충만해 있으니 좋은 성적이 나올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리틀하이원은 오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경희초교-드래건스전 승자와 준결승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