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대표 아이스하키팀 첫승리를 축합니다.
안양한라 김원중 선수가 게임 MVP를 했네요!
이분위기 그대로 동매달까지 고고고!~ ^^

대단해요~ 축하합니다.
마지막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5골차 이상으로 지지만 않으면
디비전 1에 잔류군요 ^^~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다행이네요..... 잔류만 해도 성공입니다.

이렇게 좋은 멤버 가지고 네덜란드를 못이기면 안되죠. 약체 스페인도 이겨서 잔류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대한민국아이스하키팀 화이팅!!!

잔류는 작년에도 했고 올해도 할 수 있습니다...2승과 함께 Div I첫 메달을 기대합니다....화이팅ㅇ...

네덜란드같은 약체팀은 당연히 이겨줘야죠

네덜란드나 스페인같은 약체에게 이기고 좋아하는 자체가 이상한 거죠. 적어도 헝가리정도는 1점차로 이겨야 실력이 늘었다고 인정받을수 있는거죠.

그리고 이번에 DIV1에서 사상 첫 메달을 땄다고 좋아할 일도 아닙니다. 같은 A조에 일본이 지진으로 불참하는 바람에 따내는 메달이라 크게 좋아할 것도 아닌것 같네요. 지난번 아시안 동계올림픽에서 1-6으로 발린거 기억들 하시죠..? ㅜㅜ

아무튼 남은 게임도 최선을 다했으면 합니다.

스페인은 모르겠지만...네덜란드가 약체라니..??
네덜란드는 지난 2000년 이후 계속 디비전 1에 있는 팀이고,
2008년에 우리나라가 디비전 1에서 만나 OT에서 졌던 팀입니다...약체라고 할 수 없죠...작년에는 네덜란드와 비슷한 크로아티아를 이겼고...이번에는 우리나라가 네덜란드를 처음 이겼으니, 한걸음 도약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저도 한걸음 도약이란 표현이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1989년 첫 대결 이후에 네덜란드를 상대로 7번만에 처음으로 이겼어요! 정말 뜻깊은 결과입니다.

만약이지만.. 네덜란드 선수들에게, "네덜란드나 스페인같은 약체"라고 얘기하면 자존심 상해할걸요ㅋㅋ 급이 다른 팀입니다.

아래에 나온 '간단' 결과 보시죠!

4/20
네덜란드 8-2 스페인 (슈팅수 61-22)

그냥 승리를 축하해주면 안되는건지 ㅎㅎ

직설적으로 말해서 네덜란드가 잘하는게 아니라 한국이 그동안 못한 겁니다. 디비젼1에 계속 머물러 있다고 꼭 잘하는게 아니고 한국을 계속 이겼다고 강호라 말할수 없죠. 한국은 이미 지난 대결에서 이길수 있었던 경기였는데 수비수 한명의 잘못으로 연장에서 5-6으로 패했죠.

객관적으로 네덜란드의 전력을 따져볼때 절대 아이스하키 강국이라 말할수 없습니다

일본이 국제 대회에서 한국에 계속 이기죠? 디비젼1에 계속 머물져? 하지만 아이스하키 '강국'이라고 말하나요?

그건 아니죠. 객관적인 전력을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달려라하니' 님 말씀이 옳다고 생각됩니다.

네덜란드 선수들이 어떻게 생각하던, 그건 중요한게 아니죠. 그 사람들의 자존심 상하는게 뭐가 중요한 겁니까? 들은 바로는 네덜란드에 5~10명 정도가 북미국적이라고 들었는데. 순수 토종들로 구성된 팀이 아니라고 합니다.

어찌 되었던, 한국이 오늘 스페인경기까지 무사히 잡아서 동메달로 이번 대회를 잘 마무리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네덜란드가 스페인보다는 전력가 한수 위인것인 맞습니다. 그렇다고 아이스하키를 잘한다고 볼수는 없다는 말이죠. 일본처럼요 ^^

얘기어조에 따라 '아' 다르고 '어'다를 수 있겠군요.
moon님이 틀린 얘긴 아닙니다. ㅎㅎ

다만 제가 말씀드린건 단순히 네덜란드가 스페인보다 그래도 낫다는 얘기였는데..ㅎㅎ 얘기 뉘앙스 때문에 강국이란 의미로 알아들으셨네요..ㅎㅎ

강국이란 기준이 어떠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기준에선 한국, 네덜란드 모두 강국이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멀어도 한참 멀었다 생각하구요.

디비전 1에선 3가지 등급으로 분류해보고 싶어요.

i) 탑 디비전 가능성이 있는 팀.
ii) 항상 디비전 i에 잔류만 하는 팀.
iii) 디비전 i, ii를 넘나드는 팀.

제가 보는 강국의 기준은 i)의 경우입니다. 한국, 네덜란드 모두 미달이죠.

네덜란드는 ii)에 해당됩니다. ii)에서도 가장 하위권. 디비전 1 잔류에 발버둥친 세월이 오래됐죠. 그러다보니, 전형적인 수비형 스타일에 주로 익숙해져있고, 더 이상의 발전이 없던 팀이긴 합니다.

한국은 올해부터 ii)에 진입했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그 시작점이 네덜란드전이라고 생각됩니다. 작년에 이겼던 크로아티아는 iii)케이스입니다. 확실한건 전체적인 실력이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입니다.

참고로 스페인은 iii)에 해당됩니다. 선수들이 대체로 젊기 때문에 경험을 많이 쌓는게 중요하다고 보이네요.

위에서 3 등급으로 분류하신 내용은 만민의 아이스하키인들이 다 아는 사실입니다. 하나 조목조목 다 설명 안하셔도 되는 내용들이네요 ^^

하키럽에서 한국하키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우리선수들은 멋지게 해내기 위해 노력중이네요.감동이네요. 스스로의 역사를 만들기 위한 그대들의 노력에 격려의 박수를 짝짝짝

moon / '강국'의 기준은 누구 주장이 옳고 그른 것을 떠나... 사람들마다 보는 시각, 견해에 따라 다르게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제 견해에 대한 상세한 비판과 피드백, 감사합니다 ^^

그냥 이기면 축하해주면 될일이지..약체다 뭐다..어찌됐든 울나라보다 잘하는 국가들 아닌가요??ㅎㅎ

한국 하키협회운영이나 하키수준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기때문에 한국하키를 비판하고, 좋지않은 시선으로 머무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합니다....

"누구 한명

하키는 팀운동이지만 공교롭게도 누구 한명 때문에 졌다도 되는 운동입니다. 아마츄어는 모르지만.... 그리고 NHL에서는 너무 빨라서 보기가 힘들지만 누가 실수를 해서 졌는지 확실히 나옵니다.
그리고 이게 무의미한게 아닌게 팀을 꾸릴때부터 누가 무엇을 잘하니 다른 무엇을 잘하는 사람을 뽑는다는 어떤 하모니를 맞추는게 감독과 코치의 일입니다. 만약 잘 뽑았다면 괜찮지만 밀실야합으로 뽑았다면 문제있죠.
어쨌든, 디비젼 1 잔류만으로도 추카입니다.

역시 hockey usa 님은 뭔가 남다르십니다. 하키에 대해서 확실히 아시네요 ^^

뭐든지 분석을 하고 정리를 내려야 발전이 있다고 봅니다.^^ 다들 회사에서 그렇게 하시자나요 ?
한국 화이팅~~

본질에서 벗어난 이야기지만,

팀운동에서 한 선수를 표적으로 잘못했다라고 하는 건 하키건 축구건, 야구건...모두 마찬가지로 잘못되었다고 생각됩니다....어떤 선수가 결정적으로 실수를 해서 팀이 졌다해도 그 상황은 팀원들이 모두 만들어 낸것입니다.. 실수한 선수를 제외한 다른 선수가 그쪽으로 패스를 하지 않았으면 그 실수가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다든지...등등 모든 선수들(팀)이 만들어낸 상황인것이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지막 실수를 범한 선수에게 모든 비난을 퍼붓게 되고 "너때문에 졌어"라는 시선으로 보는건 좁은 관점이라고 생각됩니다...특히 하키에서는 더욱 그런 것을 배제하려고 하기때문에, 골리에게 더욱더 신경을 쓰는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에서 감독이 선수기용의 권한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럴 권한이 있든지 없든지간에) 팀의 결과가 안좋으면, 당연히 감독의 책임이 되겠죠...그래도 이번 디비전1 같은경우는 스페인에게 지기는 했어도 네덜란드에 이겼기때문에, 또 디비전1에 잔류했기때문에 감독역할을 못했다고 볼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시 본질로 돌아가면,...우리나라가 네덜란드에 승리를 거둔 것은 몇년전의 한국하키보다 발전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내년 내후년에는, 네덜란드보다 더 잘하는 팀에 승리를 거두기를 바랍니다...

저도 hockey USA 님에 공감합니다. 하키는 팀운동이지만 공교롭게도 누구 한명 때문에 졌다도 되는 운동입니다. 눈에 확연히 보이져.

특히 프로리그에서는 너무 빨라서 보기가 힘들지만 누가 실수를 해서 졌는지 확실히 나옵니다.

하키는 누구한명땜에 졋다고 해도되는 운동이란말은 좀 그렇네요 차라리 누가 한명이 실수를 해서 골을 먹을 찬스를 내줫다 이런말이 맞을거같습니다 개인운동이야 자기자 잘하면이기는거고 실수가 많으면 머 지겟죠 하지만
즉 개인이 아닌 팀운동에서는 말그대로 팀입니다 혼자가아니고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하는것입니다 서로 좋은점은 더 업시켜서 경기를 해나가는거고 선수가 실수를하면 동료선수가 커버플레이를해서 그 위기를 모면을 할수잇게 도울이잇는게 팀운동이라는거죠 머 예전에 네덜란드경기를 머 보셧던분인거 같은데 제기억으론 디펜스에서 퍽처리를 제데로 못해서 역습으로 골을 먹은거같습니다 결정적인 실수를 하긴햇지만 그사람땜에 졋다??이건 아니죠 그사람이 실수한거 잘못이고 골리도 그렇게 골을먹엇기 땜에 잘못이잇는거고 같은 디펜스도 제데로된 준비를 못한것도 잘못이고 또 그전에 골을 먹엇을때
네덜란드전 6골 실점할때 누군가 실수를해서 6골을 먹엇을겁니다 그게 포워드이건 수비던 골리던 그런데 구지 마지막 한명에 누가 한명이 결정적인 실수땜에 졋다 그리니 그런식으로 말해도된다 라고하는거는 제 생각으론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스하키 즉 골리까지 6명 포워드가 한명이실수하면 다른 2명이 도와주고 포워드가 실수한걸 디펜스가 막아주고 디펜스가 놓친 상대편을 골리가 막아주고 이게 가능한게 팀운동이고 아이스하키운동이죠 누구하나 잘해서 이기고 누구하나 못해서 졋다 이건 너무 짦은 생각인듯 그리고 네덜란드 스페인 약체다 머다 그러는다 하키대해서 어느정도 아시는지는 그팀들 운동하는걸 보셧는지 몰겟지만 두팀다 한국보다 랭킹 높습니다 네덜란드는 자국 리그도 있고 객관적으로 그렇게 못넘을 팀은 아니라고 하지만 하키는 동양인들 보다 서양유럽쪽이 훨신 유리한운동이죠 몸싸움을 하는 운동이라 신장이랑 무계 힘차이도 무시못합니다 동양인이 두발탈껄 유럽애들은 한발타면 되고 스틱길이도 차이가있죠 그리고 중요한건 국제경험이란걸 무시못합니다그전네덜란드한테 졋을때도 유럽 즉 신장이크고 힘도 좋고그런선수랑 게임많이뛰지도 않앗고 국제경기에서 연장전을 가는시합 그런경기를 많이 뛰어보지도 않앗겟죠 네덜란드는 랭킹이높은게 한국보다 많은 포인트를 가지고 잇어서 그런거죠 즉 한국보다 훨신 많이 국제경험이 많은거죠 국가대항전은 국제경험을 무시못합니다 즉 한국이 일본한테 아시안게임에서 크게진것도 일본이 디비전1에서 상위클레스인것도 일본은 일년에 국제 대회를 자국에서 항상개최하고 해외나가서도 국제경기를 많이 합니다 그리고 군대도 안가서 나이있는 선수들 경험이 많은 노장 신구조화가 잘되잇죠 거기에비해 한국은 국제경기란 세계선수권 1년에 한번 아시안게임 대회4년에 한번 출전이 고작 다입니다 아시아리그에선 일본이랑 그렇게까지 차이나진 않는데 왜 국제경기에선 그렇게 많이 일본이랑 차이낫을까요??기본적은 실력도잇지만 경험이란걸 무시못하는게 운동이죠 아무리 잘하는선수도 그렇게 큰경기 큰관중 에서 많이 뛰어보고 느껴봐야 자기실력을 발휘할수있다는겁니다 그리고 경험좀 쌓나 하면 군대다가고 하니 제자리죠 그리고 스포츠란건 결과가 중요한건 사실이지만 거기엔 내용이란것도 있습니다 숫자만보고 이러니저러너 하는건 내용을 보지도않고 껍데기를 보고 얘기를 하는거랑 똑같은거죠

누구 하나때문에 시합에서 졌다는 의견에는 저도 좀 아니다 싶은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디펜스들이 똑 같은 실수를 했는데 하나는 골리의 선방으로 골을 안먹고 그냥 실수로 지나치고 하나는 골리의 선방이 없어 골을 먹어서 졌다면....... 그하나 때문에 졌다고 하는것은 좀그러네요........

하키나 다른 단체 종목은 모두의 책임이고 모두의 승리가 아닐까 싶네요.
조금 모자란 선수는 있을지언정 하나의 선수때문이란것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만약에 시합을 2점으로 이기고 있었는데 어찌 어찌 해서 1 대 1 상황, 즉 수비 1 대 공격 1 상황에서 수비의 찬단미스로 단독을 세번을 내어 주었고 공교롭게도 그날 시합에 움직임이 좋은 골리 보다 상황에서 빛나는 골리가 들어가 있다면..... 누구에게 책임이 돌아갈까요?
물론 1대 1 상황을 만들게 해준 다른팀원들도 잘못이 있겠지만 1대 1 상황에서 몸만 잡아줘도 공격이 불리한데.... 순간적인 판단 미스로 체킹을 들어갔다가 사람을 놓치면 골리와 1대1은 골리가 상당히 불리하고 우리나라 골리들 움직임이 대부분 안좋기 때문에 첫샷은 막아도 한번 깔면 패드 다운 상황에서 움직임 안되는거 뻔히 알면서 판단 미스 하는 수비가 있다면.......
그리고 그 수비가 스피드가 현저히 떨어지는데 밀실야합으로 뽑혔다면....... 누가 책임지나요?????

하키란 그런것입니다. 정에 연연해서도 아니고 정말 순간 순간 최고의 특기를 갖고 있는 최고의 선수를 뽑아야 하고 상황을 잘 만들어가야지요. 저는 이런 시합을 많이 보고 많이 겪었습니다. 6골 넣고도 한골차이로 지면 누구 탓이죠?????? 공격 탓인가요??????? 물론 백첵도 해야 하지만 뉴트럴 존에서 뚤려서 1대 1 상황에서 정말 바보같은 실수를 하는 디펜이 있어도 격려하시나요?
프로에선 바로 짤립니다.... 대표에서도 짤려야 당연합니다. 프로 세계는 냉정합니다. 그래서 동일한 실수가 반복되면 그 선수는 명단제외가 당연한게 프로와 국대 세계입니다.

우리나라 골리 움직임하고 NHL골리 움직임은 어떤점에서 큰 차이가 있나요?

실수한 선수가 낙하산으로 들어와서 비난을 받는 것이라면, 낙하산으로 들어왔기때문에.. 등등으로 팬들의 외면을 받아야되는 것이지..그 선수의 경기중 실수때문에 표적이 되는 것은 합당한 이유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그렇다면 그 낙하산 선수가 잘해서 이긴 경우에는 칭찬을 하고 받들어야 되고.. 또 낙하산인사가 합당한 인사로 변질될 수도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위에 주어진 상황에서
3번 모두 실점을 했다고 가정을 해봅니다..그리고 그 골리가 자신의 아들이라면 어떨까요? 그래도 수비수의 실수만 비난하고 그때문에 졌다고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수비수때문에 졌다라는 생각을 골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하면, 골리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실력이 출중한 골리였다면, 모두 막아야되기 때문입니다...하지만 그렇지 못했으니 골리때문에 실점을 했다고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실력이 없는 골리'로 플레이를 하고 있는데 '수비수에게만 실수하지 말고 잘해라' 라고 압박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골리가...10번 슛을 10번 모두 막기가 쉽지 않듯이, 수비수도 공격수를 모두 막기어렵습니다..골리가 슛을 못막았다고 해서, 수비수가 공격수를 막지 못했다고 해서 그들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전에도 이야기했듯이 '좁은관점'으로 하키를 보고계신것이라 생각되네요.

어떤 한 선수때문에 경기에서 졌다면, 패배의 이유를 제공한 선수 한명만 교체하면 다음에는 같은 팀의 경기에서 이길 수 있을까요? 그럴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가 더 많다고 생각됩니다...그래서 팀플레이가 필요하고 감독이 필요하고 하는 것이니까요...

우리나라 골리와 NHL 골리는 비교하기가 좀 힘듭니다. 일단 사이즈에서 차이가 엄청나고 또 움직임도 차이가 엄청납니다.
가령 헝가리 전에서 4번째 골인가 두 아대를 쭉뽑아서 막는 Stack을 사용했는데 다급해서 그렇기도 했지만 기술미달도 있습니다. 어느정도 현지 프로 레벨이라면 아마 버터플라이 슬라이로 가면서 스틱을 사용했을 것입니다. 그런 연습을 수도 없이 하거든요. 그리고 Stack도 제대로 했다면 막았을 것인데 빈공간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실업도 프로긴 프로니까요. 한국에서는 한번 깔면 깐 상태에서 다음 이동지로 가는게 좀 불안합니다.
일단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여러 사람들과 얘기 하다보면 제일 많이 나오는 문장은..... "it is what it is...." 이걸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하면 "어쩔 수 없다"라고 하죠. 부모된 마음에서 자식이 그러면 자식에게 얘기해 줘야겠죠. 아무래도 하키는 아닌것 같다고. 괜히 괜찮다며 계속 시키다가 21살이 되서 운동을 그만두고 아는게 하키밖에 없어서 아무것도 못하는것 보다 낳겠죠.
그리고 1대 1 상황에서 수비수의 판단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옵니다. 만약 수비수가 오베치킨을 막는다면 체킹을 하기 이전에 밖으로 몰아서 골리가 막기 쉬운 각을 제공해 주겠죠. 그래도 못 막는다면 골리 잘못이거나 슛이 엄청나게 잘 쏜 것이거나.... 하지만 작은 판단미스가 엄청난 실수로 이어지는게 수비입니다. 제가 높은 레벨 코치들에게 물어보면 그들은 수비수는 정말 판단력이 좋아야 하고 또 개인기, 특히 스틱기술과 몸싸움이 뛰어나서 어느 상황에서든 판단을 잘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동일한 상황에서 동일한 실수를 한다면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 그 선수를 잠시 벤치 시키고 다른 선수를 넣어서 분위기가 반전 됐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도 감독의 몫입니다.
시합 중간에 골리를 빼는것도 골리가 못해서 빼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도 하지만 골리를 교체 함으로서 다른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언제 어떻게 대세가 기울지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