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올림픽 원칙과 상반됩니다.올림픽은 나라가 아닌 한 도시에서 예치하고 도시를 위주로 진행됩니다. 원주에서 한다면 좀 말썽이 많을 소지가 많죠. 아시는 분이 강원도 공무원 하시던 분인데 원주 때문에 문제가 많다 하더군요. 자칫하면 무주까지도 스키 하겠다고 하는 일이 발생할지 모른다 합니다.
예전에 99년 동계 아시안 게임을 평창에서 했듯이 동일하게 가는게 교통이나 이런 면에서 더 바람직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올림픽은 강원도가 아닌 평창에 주어진 혜택이 올림픽의 기본 원칙이라는 것이죠.....
올림픽 원칙이라는 게 무슨 뜻인지 궁금합니다.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올림픽은 도시 중심이고 월드컵 같은 대회는 국가 중심이지요.
하지만 예전에 서울올림픽을 개최했을 때 서울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분산해서 대회를 열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한국이라는 나라의 특수성이 만든 것일지도 모르지만 꼭 도시 중심이라고 해서 그 도시에서만 모든 경기를 할 필요는 없겠지요.
원주 때문에 강원도가 말이 많은 건 저도 압니다만 그만큼 원주를 발전시키기 위한 시장의 노력이 다른 지역의 입장과 맞물려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지금 정부는 공기업의 지방 이전 등을 통해 국토균형개발을 시도하고 있구요.
말이 옆으로 샜습니다만, 원주가 하키 경기를 개최해도 저는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평창과 원주의 거리는 자동차로 1시간 정도 입니다. 평창에서 강릉까지의 거리보다는 약간 멀수도 있지만 그렇게 먼 위치는 아닙니다. 그리고 현재 평창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원주를 중간 기착지로 삼아서 철도와 고속도로를 건설할 계획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평창올림픽 유치 확정 당시에 나온 계획안에 있는 내용이구요. 올림픽 때 인천 공항을 주로 이용하게 된다면 원주를 거쳐가는 것은 불가피한 일입니다. 그런 면에서는 원주시의 입장이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여름에 강릉에서 고교하키 대회를 열었는데 지상링크는 닫아두고 지하링크에서만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지금 고교 선수들 중 대한민국이 평창올림픽에 출전할 경우 하키 국가대표로 뽑힐 가능성도 있는 선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유망주들의 무대를 홀대한다는 느낌을 들게 한 강릉에서 빙상 종목 전체를 여는 것은 반대합니다.
그러다 보면 원주 춘천 강릉 전부 다 열겠네요. 강릉은 평창과 인접해서 그렇다 치지만.... 원주는 좀 거리가 멀기도 하고 원주 인접부터 막히지 않나 싶네요.
지금 평창의 가장 큰 문제점은 수익성입니다. 수익성을 최대한 따져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여기 저기서 시합을 하다보면 비용절감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평창에도 쇼트와 피겨용 빙상장이 있었고 차라리 강릉이나 평창과 가까운 거리에 하나더 만드는게 비용상 더 낳지 않나 싶네요. 시간과 거리를 따질때 그렇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아도 알펜시아 땜 말이 많은데 비용을 더 많이 쓰면.... 적자는 불보듯 뻔하고 그래서 유럽 국가들이 좀 반대를 한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예전에 듣기로는 춘천에서도 경기를 연다는 말이 있었는데 춘천은 한발 물러서있는 듯 합니다.
고속도로 이용시 원주에 오기전부터 정체 현상이 있기에 그걸 해소하고자 제2영동고속도로가 경기도 광주에서 원주로 직접 이어지는 노선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원주를 지나서도 교통 정체는 있지만 그것은 평창에서 강릉을 갈 때도 이어집니다. 그리고 대관령을 넘으면서는 눈이 많이 오기에 평창에서 강릉으로 이동하는 것도 날씨 상황에 따라서는 만만한 일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수익성을 최대한 따진다면 올림픽 후의 관리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올림픽은 흑자인데 그 후의 빙상장 처리 문제 등으로 발생되는 추가 비용으로 인해 마이너스가 발생된다면 그것도 손해가 아닐까요??
원주에서 하키 경기를 하겠다는 것은 현재 빙상장이 없는 원주에서 하키 경기를 위한 빙상장을 짓고 올림픽 후에도 이용을 계속하겠다는 계획으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올림픽 때 강릉에서 빙상종목 전체를 하고 그 후에 빙상장이 없는 지역으로 빙상장을 옮기겠다고 하지만 빙상장이 이삿짐 나르듯 옮길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말은 이전이지만 실제로는 신설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됩니다.
원주시는 원주에서 하키 경기장을 짓고 계속 활용한다는 복안을 갖고 지금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각 지역에서 특정 종목을 유치한다면 선수들의 이동 편의도 있을 것입니다. 하키를 강릉, 원주로 해서 분산 개최하자는 것이 아니거든요. 강릉에서 빙상 종목 전체를 다 개최한 후 빙상장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다고 하는데 어차피 빙상장으로는 사용을 못하기에 빙상 시스템의 해체는 불가피합니다. 특정 지역에 국한시켜서 올림픽을 모두 치른다면 그 후에 따르는 작업에 드는 비용도 충분히 계산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원주에는 한라 구단에서 세운 한라대가 있기에 하키에 대해 말이 나오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예전에 99년 동계 아시안 게임을 평창에서 했듯이 동일하게 가는게 교통이나 이런 면에서 더 바람직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올림픽은 강원도가 아닌 평창에 주어진 혜택이 올림픽의 기본 원칙이라는 것이죠.....